![]() |
19일 열린 충남도의회 제3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열린 본회의장 모습. 사진=충남도의회 제공 |
16일간 열린 이번 회기에선 충남도와 충남교육청의 2025년 주요업무 계획 청취와 제1회 충남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충남-대전 행정통합 특위 구성 등을 결의했다.
19일 제2차 본회의에선 3건의 5분 발언과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이 이어졌다.
김민수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은 남부권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공주의료원 부여분원 설치 필요성을 주장했고, 유성재 의원(천안5·국민의힘)은 학교 운동장 유해물질의 심각성을 알리고 대응투자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와 함께 '대산 석유화학단지 산업위기 선제 대응지역 지정 촉구 건의안' 등 3개 건의안도 함께 채택했다.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선 여야 모두 김태흠 도지사의 저조한 공약사업을 지적하며, 차질없는 공약 이행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대표 오인환 의원(논산2·더불어민주당)은 "임기 절반을 넘은 현재, 도와 도교육청의 대부분 공약사업이 정부의 사업 승인과 국비 확보가 필요한 조성·구축 사업으로 되어 있어 공약 달성이 저조한 상황"이라며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차질 없는 공약 추진을 바란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도 "대통령과 도지사의 공약 사업이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며 내포신도시 확장, 종합병원, 산림치유원, 제2경찰학교, 공주대 의대 유치와 권역별 발전전략 추진, 혁신도시 조성 등 주요 사업 추진으로 지역 간 균형발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실행을 강조했다.
또 '충청남도 2045 탄소중립·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특별위원회', '내포신도시 완성 추진 대책 특별위원회', '충청남도 청년정책 특별위원회'는 세부 사업 이행을 촉구하기도 했다.
홍성현 의장(천안1·국민의힘)은 "이번 회기 동안 업무보고, 추경안 심의와 예년보다 많았던 안건 처리 등 활발한 의정활동이 이뤄졌다"며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주신 동료 의원님과 고생한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회기는 4월 8일부터 열리며,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과 조례안 등 각종 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내포=이현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