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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
19일 대한건설협회 대전광역시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성액은 전년 대비 3.4%(1444억) 늘어난 4조 4187억 원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는 2024년도 공공공사 전국수주 1위를 기록 계룡건설산업(주)이 전년보다 13.9%(2634억 원) 증가한 2조 1520억 원, (주)한국가스기술공사 7.1%(131억 원) 증가한 1971억 원으로 각각 1위,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파인건설(주)은 25.1% 감소한 1959억 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주)금성백조주택은 지난해 1415억 원에서 281억 원(18.6%) 증가한 1796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기성액 1000억 원을 넘었던 크로스건설(주)은 23.8%(298억 원) 감소한 954억 원을 기록해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기성실적 신고에선 10위 내 업체 모두 500억 원 이상의 기성액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중 부원건설은 2023년 336억 원에서 84.8% 증가한 621억 원을 신고해 계룡건설에 이어 가장 높은 증가액을 보였다. 시공능력평가도 15위에서 8단계 점프한 7위로 올라섰다.
장원토건은 76.9%의 성장률을 보이며 507억 원의 기성 실적 냈다. 순위는 6계단 오른 10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집중호우로 침하한 유등교 철거공사 등을 맡으며 입지를 톡톡히 다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밖에 태원건설산업(주)은 전년보다 32.7% 오른 817억 원으로 6위, 인덕건설(주)은 27.1% 상승한 545억 원으로 9위를 차지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2024년에 고금리, 원자잿값 상승, 미분양 증가 등 부동산경기 침체로 건설수주물량이 감소하는 등 어려웠는데,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대전 건설업계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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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대전 기성액 순위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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