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국회사무처, 입법·정책 역량 위한 최고위과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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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국회사무처, 입법·정책 역량 위한 최고위과정 운영

국제정치·기후위기·과학기술 등 당면과제에 대한 현안진단
2월 20일 ‘국제정치와 대한민국 세션’에 카이스트 신성철 전 총장과 박경렬 교수 등 강의

  • 승인 2025-02-19 11:40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최고위과정
제공=국회사무처
국회사무처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가 20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2025년 국회 최고위과정을 시작한다.

국회의원과 국회 공무원의 입법·정책 역량 강화를 위해 주요 국가현안과 아젠다에 대한 국내 석학들의 강의와 토론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에는 국제정치와 대한민국, 기후위기와 인구위기, 과학기술과 국가전략 등이 핵심 주제다.



특히 국제정치와 기후·인구문제, 미래 신기술과 국가 전략 등 서로 다른 분야를 '통섭(統攝)'의 관점에서 다뤄 대한민국이 직면하고 있는 복합 도전에 대한 실질적 해법과 중장기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사무처는 설명했다.

2월 20일 오전 7시 30분 열리는 첫 번째 과정인 ‘국제정치와 대한민국’ 세션에서는 ▲트럼프 2기, 대한민국의 대응 ▲트럼프 행정부 관세 및 통상정책의 이해 ▲글로벌 기술패권시대의 외교전략 ▲전환기 국제질서와 개발협력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서정건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시작으로 김종덕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실장과 신성철 전 KAIST 총장, 박경렬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 등이 강의하며, 참석자들을 위한 자유토론도 예정돼 있다.

6월에 두 번째 과정, 8월에 세 번째 과정이 열릴 예정이다.

김민기 국회사무총장은 "대한민국은 제2기 트럼프 행정부 출범, 기후위기 및 인구위기의 심화, 반도체·AI와 같은 신기술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 등 전에 경험한 적 없는 광범위한 문제를 마주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제정치·미래연구·첨단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통해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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