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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헌 군수가 18일 열린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 회의에서 교육기부금 활용 방안 등의 안건을 건의하고 있다 |
송 군수는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으로서 2023년 8월 군수 대표로 공동회장단에 선임된 이후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방자치 강화를 위한 정책 마련에 힘써왔다.
특히 중앙집중 발전 기조와 지방에 가해지는 다양한 규제로 지방 인구소멸 가속화에 따른 공동 대응에 여러 차례 목소리를 내왔다.
그 결과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 기준을 개정해 '인구감소지수'를 반영하도록 했고 사업 발전 가능성을 평가 항목에 포함하는 등 지원책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 송 군수는 교육교부금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건의했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지방자치단체가 교육기관 및 교육행정기관 운영을 위해 사용토록 편성된 재원이다.
기획재정부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올해 68조 원에서 2028년까지 88조 원으로 확대될 전망이지만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일부 예산이 활용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송 군수는 이 자리에서 인구소멸지역 학생들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교육 재원이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군수는 "지방자치 발전은 결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가야 한다"며"앞으로도 지방의 권한을 더욱 강화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회장단은 이날 회의에서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개헌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방분권형 국가 천명','지방자치단체를 지방정부로 위상 높여 명시','자치행정·자치재정·자치조직권 확대' 등을 담은 결의문을 발표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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