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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브라운필드 종합개발사업 대상지 전경 |
서천군이 장항읍 송림리와 화천리 일대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브라운필드 종합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총 21개 사업에 26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인 이 사업은 옛)장항제련소로 인해 오염된 지역을 우리나라 최초의 자연복원형 관광지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천군은 정화 작업을 마친 브라운필드를 활용해 전국을 대표하는 대규모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항국가습지복원사업, 서천생태관광센터 조성, 장항스카이워크 맥문동 하늘길 조성 등이 추진되며 해양생물자원관, 송림산림욕장, 장항스카이워크와 연계해 국제적인 자연복원 관광지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특히 장항국가습지복원사업은 2023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국비 685억원을 확보했으며 2026년 공사 착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서천군은 충남도와 협력해 연계사업비 150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서천생태관광센터 조성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김기웅 군수는 "장항브라운필드 종합개발사업을 통해 서천을 국제적인 자연복원 관광지로 도약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민간투자 유치를 통한 대규모 숙박시설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장항브라운필드 일대는 장항제련소 운영으로 심각한 환경오염을 겪었던 지역으로, 환경부는 2009년부터 오염토지 110만㎡를 매입해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정화작업을 완료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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