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취약계층을 위한 '행복냉장고'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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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취약계층을 위한 '행복냉장고' 시작

매주 목요일 영동읍사무소 민원실 우측에서 운영. 월 1회 2만원 이내에 생필품 선택해 지원. 운영 첫날 44명 이용

  • 승인 2025-02-19 10:06
  • 수정 2025-02-19 13:10
  • 신문게재 2025-02-20 16면
  • 이영복 기자이영복 기자
영동군은 지난해 많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행복냉장고'가 올해도 변함없이 운영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영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는 '행복냉장고'는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사업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생필품 및 식료품을 지원하는 나눔 사업이다. 올해는 2월 13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행복냉장고'는 매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영동읍사무소 민원실 우측에서 운영되며, 읍내 취약계층으로 선정된 대상자들이 월 1회, 2만 원 이내에서 필요한 생필품과 식료품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운영 첫날에는 영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및 위원들이 직접 나서 원활한 운영을 도왔으며, 현재까지 선정된 96명의 대상자 중 44명이 방문해 필요한 물품을 받아갔다.



박영덕 위원장은 "행복냉장고는 지역사회와 이웃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나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웃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냉장고는 지역 주민 및 단체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운영되며, 후원을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영동읍사무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영동=이영복 기자

2. 행복냉장고 운영 개시(2)
영동읍사무소에 설치된 행복냉장고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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