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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립우륵국악단 '찾아가는 음악회' 모습. |
2024년 노인요양시설에서 호평을 받은 순회공연을 올해는 장애인시설과 산업단지, 교도소 등으로 확대하며 문화 향유 기회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립우륵국악단은 2024년부터 문화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추진해왔다.
지난해에는 관내 노인요양시설 12곳을 찾아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를 발판으로 올해는 대상 시설을 대폭 확대했다.
2025년 상반기에는 우선 장애인시설 4곳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2월 14일 장애인다사랑센터를 시작으로, 24일 나눔의집, 25일 숭덕재활원, 26일 충주성심맹아원 순으로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각 공연은 시설 특성과 관객층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판소리와 실내악 연주는 물론, 뮤지컬과 연극계에서 활약 중인 마술사 추현종의 재담과 마술 공연도 함께 선보여 풍성한 문화예술의 향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진석 단장은 "찾아가는 음악회는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충주시민들을 위한 것"이라며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 많은 곳에서 음악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연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충주시립우륵국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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