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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기준 대전의 배추(1포기) 소매가는 4997원으로, 1년 전(3477원)보다 43.72% 인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부터 2024년 가격 중 최고·최소 가격을 제외한 3년 평균인 평년 가격인 3767원과 비교해봐도 32.65%나 올랐다. 무 역시 가격 인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대전의 무 1개 가격은 3000원으로, 1년 전(1720원)보다 74.42%나 올랐고, 평년가격(1852원)보다는 61.99%나 급등했다.
시금치(100g)는 이날 기준 대전 소매가 1303원으로 1년 전(1208원)보다 7.8%, 평년(814원)보다는 60.07% 급등했다. 양배추 한 포기 역시 2024년 2월 18일 3667원에서 2025년 2월 18일 5830원으로 58.99% 올랐고, 평년 가격(3998원)보다는 45.8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근(1kg)의 대전 소매가는 5513원으로 전년(3920원)보다 40.64% 인상됐고, 평년가(3881원)보다는 42.05% 올랐다. 얼갈이배추(1kg) 가격도 4553원으로, 1년 전(4088원)보다 11.37% 상승했고, 평년(3565원)보다는 27.71% 상승했다. 채소류 중 유일하게 열무는 가격이 인하됐다. 열무(1kg) 가격은 18일 기준 4310원으로, 1년 전(5013원)보다 14.02% 하락했다.
지역 농산물 가격이 1년 만에 급격하게 인상된 데는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계속됐고, 2월 폭설까지 겹치면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원인이 크다.
이에 정부는 20일부터 26일까지 배추와 무, 시금치 등 농산물 할인판매 지원에 들어간다. 할인 지원 품목은 배추, 무, 양배추, 당근, 시금치, 봄동, 열무, 얼갈이 등 8종이다. 소비자들은 행사 기간 동안 마트와 로컬푸드직매장, 온라인몰 등에서 농산물 8종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배추와 무, 양배추, 당근 등 4개 품목의 할인 지원은 19일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가격이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한 주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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