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특수학급 63개 신설 등 특수교육 운영 혁신 추진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교육청, 특수학급 63개 신설 등 특수교육 운영 혁신 추진

  • 승인 2025-02-18 15:22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충남교육청 전경사진(줄) (9)
충남교육청.
충남교육청이 특수학급을 63개로 신증설하는 등 2025년 특수교육 운영 혁신을 추진한다.

18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특수교육 주요 사업 계획을 세우고 장애학생의 맞춤형 교육 지원과 통합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4대 혁신 변화를 예고했다.

먼저 '학생 중심 촘촘한 특수교육 지원'을 통해 장애유형별 맞춤형 특수교육 교육과정을 강화해 특수교육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특수학급을 63학급 신증설해 총 1212개 학급, 6136명의 학생을 지원하게 된다.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시간제 기간제 교사 지원을 확대하고, 특수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온수업 어울림마당'과 '찾아가는 전문가 수업코칭'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장애영유아 교육 지원 확대를 위해 조기진단 및 개별화 교육계획 수립을 강화, 순회교육을 통한 특수교육 질적 접근성까지 높일 예정이다.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 지원 확대'에선 통합교육의 내실화와 일반교원-특수교원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통합교육 중점 정다운학교 운영을 기존 12교에서 25교로 확대하고, 통합교육 핵심교원 양성 연수도 약 5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학교 내 장애공감 문화 확산을 위해 장애이해교육 및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통합학급 내 장애학생의 학습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자료를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개별 맞춤형 특수교육 확대'를 위해선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행동중재 전문가 20명을 양성하고 행동중재 전문가 심화과정인 자격증반을 신설해 운영한다. 또한, 장애학생의 문화·예술·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장애학생의 다양한 재능을 발굴하고 성장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장애학생 체육대회 및 문화예술 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마지막 '미래형 진로·직업교육 강화'로는 특수학교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따른 현장 안착을 지원하고, 특수학교 진로전담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수도 연 1회 이상 실시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와 함께 장애학생의 취업지원을 위해 취업지원관 배치와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직업전환교육 지원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현장실습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및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장애학생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천안·아산 지역에 특수학교인 '한여울학교' 설립을 추진 중이며, 2027년 7월 충청남도교육청 특수교육원도 설립한다는 방침을 세운바 있다.
내포=이현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고교 당일 급식파업에 학생 단축수업 '파장'
  2. 대전 오월드서 에어컨 실외기 설치 작업자 추락해 사망
  3. 열악했던 대전 여성노숙인 쉼터…지원 손길로 '확 달라졌다'
  4. "뿌리부터 첨단산업까지… 지역과 함께 혁신·성장하는 대학"
  5. 대전 중구 교육부 평생학습도시 신규 선정 '중구가 대학, 온마을이 캠퍼스'
  1. 대전교사들 "학교 CCTV 의무화, 사건 예방에 도움 안돼" 의무화 입법에 반발
  2. 계룡산성 道지정문화재 등록 5년째 '보류'…성벽과 기와 무너지고 흩어져
  3. 대전 금고동 주민들 "매립장·하수처리 공사장 먼지에 농사 망칠판" 호소
  4. 사랑의 재활용 나눔장터 ‘북적북적’
  5. 대전시의원 후보자 3인 ‘저를 뽑아주세요’

헤드라인 뉴스


[르포] 4·2 재보궐 현장…"국민통합 민주주의 실현해야"

[르포] 4·2 재보궐 현장…"국민통합 민주주의 실현해야"

"탄핵정국 속 두 쪽으로 갈라진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고 민주주의가 살아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4·2 재보궐선거 본 투표 당일인 2일 시의원을 뽑는 대전 유성구 주민에게선 사뭇 비장함이 느껴졌다. '민주주의의 꽃' 선거를 통해 주권재민(主權在民) 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발현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저마다 투표소로 향한 것이다. 오전 10시에 방문한 유성구제2선거구의 온천2동 제6투표소 대전어은중학교는 다소 한산한 풍경이었다. 투표 시작 후 4시간이 흘렀지만 누적 투표수는 고작 200표 남짓에 불과했다. 낮은 투표율을 짐..

`눈덩이 가계 빚` 1인당 가계 빚 9600만 원 육박
'눈덩이 가계 빚' 1인당 가계 빚 9600만 원 육박

국내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이 약 9500여 만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40대 차주의 평균 대출 잔액은 1억 1073만 원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은 9553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지난 2012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이다. 1인당 대출 잔액은 지난 2023년 2분기 말(9332만 원) 이후 6분기 연속 증가했다. 1년 전인 2..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는 어디?... 동구 가오중, 시청역6번출구 등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는 어디?... 동구 가오중, 시청역6번출구 등

숨겨진 명곡이 재조명 받는다. 1990년대 옷 스타일도 다시금 유행이 돌아오기도 한다. 이를 이른바 '역주행'이라 한다. 단순히 음악과 옷에 국한되지 않는다. 상권은 침체된 분위기를 되살려 재차 살아난다. 신규 분양이 되며 세대 수 상승에 인구가 늘기도 하고, 옛 정취와 향수가 소비자를 끌어모으기도 한다. 원도심과 신도시 경계를 가리지 않는다. 다시금 상권이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는 역주행 상권이 지역에서 다시금 뜨고 있다. 여러 업종이 새롭게 생기고, 뒤섞여 소비자를 불러 모으며 재차 발전한다. 이미 유명한 상권은 자영업자에게 비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친구들과 즐거운 숲 체험 친구들과 즐거운 숲 체험

  • 한산한 투표소 한산한 투표소

  •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앞 ‘파면VS복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앞 ‘파면VS복귀’

  • 대전시의원 후보자 3인 ‘저를 뽑아주세요’ 대전시의원 후보자 3인 ‘저를 뽑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