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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
18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특수교육 주요 사업 계획을 세우고 장애학생의 맞춤형 교육 지원과 통합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4대 혁신 변화를 예고했다.
먼저 '학생 중심 촘촘한 특수교육 지원'을 통해 장애유형별 맞춤형 특수교육 교육과정을 강화해 특수교육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특수학급을 63학급 신증설해 총 1212개 학급, 6136명의 학생을 지원하게 된다.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시간제 기간제 교사 지원을 확대하고, 특수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온수업 어울림마당'과 '찾아가는 전문가 수업코칭'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장애영유아 교육 지원 확대를 위해 조기진단 및 개별화 교육계획 수립을 강화, 순회교육을 통한 특수교육 질적 접근성까지 높일 예정이다.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 지원 확대'에선 통합교육의 내실화와 일반교원-특수교원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통합교육 중점 정다운학교 운영을 기존 12교에서 25교로 확대하고, 통합교육 핵심교원 양성 연수도 약 5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학교 내 장애공감 문화 확산을 위해 장애이해교육 및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통합학급 내 장애학생의 학습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자료를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개별 맞춤형 특수교육 확대'를 위해선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행동중재 전문가 20명을 양성하고 행동중재 전문가 심화과정인 자격증반을 신설해 운영한다. 또한, 장애학생의 문화·예술·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장애학생의 다양한 재능을 발굴하고 성장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장애학생 체육대회 및 문화예술 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마지막 '미래형 진로·직업교육 강화'로는 특수학교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따른 현장 안착을 지원하고, 특수학교 진로전담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수도 연 1회 이상 실시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와 함께 장애학생의 취업지원을 위해 취업지원관 배치와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직업전환교육 지원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현장실습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및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장애학생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천안·아산 지역에 특수학교인 '한여울학교' 설립을 추진 중이며, 2027년 7월 충청남도교육청 특수교육원도 설립한다는 방침을 세운바 있다.
내포=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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