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키르기즈스탄의 겨울철 건강 관리법,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 습관

  • 다문화신문
  • 대전

[대전다문화]키르기즈스탄의 겨울철 건강 관리법,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 습관

  • 승인 2025-02-19 14:06
  • 수정 2025-02-24 09:52
  • 신문게재 2025-02-20 9면
  • 황미란 기자황미란 기자
<키르기즈스탄의 겨울철 건강 관리법>

겨울철에는 햇빛 부족과 낮은 기온이 우리의 건강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면역력이 약해지고 신진대사가 느려지며, 활동량이 감소하면서 활력이 떨어지기 쉽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겨울철에 게을러지고 졸음을 느끼며, 활동을 줄이게 된다.



특히 겨울철에는 체온 유지를 위해 더 많은 칼로리가 필요해지므로 연말연시 동안 많은 음식을 섭취하게 된다. 하지만 봄이 오면 '어떻게 하면 다시 원래 몸매로 돌아갈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게 된다.

키르기즈스탄의 겨울은 특히 춥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높은 고도에서의 차가운 날씨는 우리 몸에 큰 부담을 준다. 그렇기 때문에 겨울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겨울철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다.





<겨울철 건강을 위한 올바른 식사법>

키르기즈스탄의 영양 전문가들은 하루 5번, 소량씩 자주 식사하는 '소량 다회 식사법'을 추천한다. 남성의 경우 한 끼 식사량은 300g, 여성은 250g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영양소 비율은 단백질 1 : 지방 1 : 탄수화물 4의 비율을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즉, 하루 단백질 100g, 지방 90~100g, 탄수화물 400g 정도가 적당하다.

겨울철에는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육류, 가금류, 생선 등 단백질 식품을 충분히 포함해야 한다. 또한, 케피어, 요거트, 코티지 치즈 같은 발효유 제품도 꼭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발효유에 포함된 유익한 박테리아는 면역력을 강화하고 감기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채소 섭취도 필수적이다. 양배추, 셀러리, 양파, 순무, 비트, 당근, 무 등은 비타민이 풍부하며 겨울철에 쉽게 구할 수 있다. 또한, 곡류, 빵, 시리얼 등의 탄수화물도 충분히 섭취해야 하며, 특히 감귤류(오렌지, 귤, 레몬)는 비타민 C가 풍부하여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딸기, 건포도, 체리, 김치 등도 비타민 C가 많아 겨울철 필수적인 음식으로 추천된다.



<겨울철 필수 건강 음식>

겨울에는 따뜻한 국물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육수로 만든 수프는 소화가 잘 되고 에너지를 빠르게 보충해 준다.

또한, **건과일로 만든 컴포트(과일 음료)**는 비타민 C, P, PP, E를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자두와 무화과는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며, 대추는 이뇨 작용을 촉진해 신장 건강에 유익하다.

겨울철에도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수적이다. 하루 최소 2L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으며, 영양 전문가들은 따뜻한 녹차에 레몬이나 라임을 넣어 마시거나, 베리 주스 또는 과일 주스를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겨울철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

겨울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바이러스 감염과 우울증을 예방하고 추위를 견딜 수 있다.

또한, 섭취한 칼로리가 체내에 지방으로 축적되지 않도록 신체 활동을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 간단한 야외 산책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고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여기에 스키나 스케이트 같은 겨울 스포츠를 추가한다면 더욱 즐겁게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추운 겨울철에도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신체 활동을 실천하여 활력 있는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

카스모바굴나즈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3. 천안법원, 정지 신호에도 직진해 사망자 유발시킨 30대 중국인 벌금형
  4. 대전시장 도전 許 출판기념회에 與 일부 경쟁자도 눈길
  5. 천안문화재단, 2026년 '찾아가는 미술관' 참여기관 모집
  1. 백석대, 천호지 청춘광장서 청년·시민 협력 축제 성료
  2. 단국대병원, 2025년 감염병 대응 유공기관 선정
  3. 상명대 창업지원센터장, '창업보육인의 날' 기념 충남도지사상 수상
  4. 한기대 '다담 EMBA' 39기 수료식
  5. 나사렛대 평생교육원-천안시장애인평생교육센터 MOU

헤드라인 뉴스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충청권을 찾아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15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총리와 일부 총리실 관계자,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 원도심 재편의 분수령이 될 '대전역 철도입체화 통합개발'이 이번엔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지하화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반영 여부는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초 국토부는 12월 결과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들은 종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