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리오갤러리 천안, 운보 김기창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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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오갤러리 천안, 운보 김기창 展

  • 승인 2025-02-18 11:26
  • 수정 2025-02-18 11:42
  • 하재원 기자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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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오갤러리 천안은 2025년 2월 18일부터 2026년 3월 22일까지 '운보 김기창 展'을 개최한다.

운보(雲甫) 김기창은 후천적 청각장애를 지녀 고요함 속에 살아간 그의 화폭은 비범하도록 역동적인 필치와 기운 생동한 묘사로 가득하다.

이번 전시는 193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운보의 70여 년 작품 인생이 지니는 미적 가치와 미술사적 의의를 재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운보 김기창을 대가로 단언할 수 있는 지점은 근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활동 기간에 보여준 한국화의 현대화를 위해 시도한 여러 실험과 그 결과물로서의 다양한 작품 연작들을 성공적으로 소개한 데 있다.



그는 작가로서 사적인 미적 탐구뿐 아니라 한국화의 현대화와 세계화라는 시대적 문제의식을 저버리지 않았고 마지막 순간까지 새로운 시도를 거듭했다.

아라리오갤러리 관계자는 "전시에서 소개되는 운보의 작품 세계와 그에게 지대한 영향을 준 우향의 작품들을 통해 도전하고 실험하는 작가로서의 운보의 미적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볼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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