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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학관 전경. |
상반기 문학교육 프로그램에는 소설, 수필, 시조, 시 창작 등 4개 강좌가 개설되며, 강좌별로 30여 명의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강좌는 3월부터 매달 12회씩 전액 무료로 운영되며, 대전에 주소를 둔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먼저 소설 강좌에는 양미영 현대문학박사가 초빙된다. 한강의 '채식주의자'와 김훈의 '화장' 등 현대소설 작품 분석과 이론을 학습하고, 창작과 합평을 진행한다.
수필 강좌는 이영조 전 배재대 교수 겸 수필가가 '수필 이야기'를 주제로 이루어진다. 자신만의 수필 작품을 지면에 발표할 수 있도록 강의와 합평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조 강좌는 대전시조시인협회장을 역임한 유준호 강사가 시조의 생성과 변천 과정, 좋은 시조 창작법 등을 강의한다.
시 창작 강좌는 201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변선우 시인이 '거듭나는 시, 벗어나는 시'를 주제로 이론과 합평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강신청은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대전문화재단 사업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조성남 대전문학관장은 "이번 강좌는 기존 수요가 높았던 시조와 시창작 강좌를 유지하면서, 수강생들의 개설 요구가 많은 소설과 수필 과정을 신규로 개설해 수강생들의 창작 능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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