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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제공 |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는 학년 초 개개인의 성취 수준을 진단해 기초학력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도입됐다. 2023년까지는 초6과 중3, 고2를 대상으로 평가했지만 2024년부터 초3, 4와 중1, 고1로 확대됐다. 올해는 초4, 중2가 포함돼 초3부터 고2까지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와는 다른 평가로, 학교·학급별로 자율적으로 신청해 치른다. 대상은 초3~고2로, 각 학년별로 국어·수학·영어 등 주요 과목과 사회·정서적 역량을 평가한다.
컴퓨터 기반 평가(CBT)로 진행되며, 초등학교 3학년은 CBT와 지필 평가 중 선택할 수 있다. 결과는 교과별 성취 수준과 교과 영역별 성취율, 학생의 흥미와 자신감 등 정의적 특성을 포함해 제공된다.
초3과 중1은 책임교육학년으로 지정돼 초3은 전체 과목, 중1은 3과목 이상 응시가 권고되며 평가 결과는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과 연계된다.
올해는 기간이 단축돼 희망 응시일 7일 전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학급 단위로 원하는 일자에 평가 영역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으며, 시행관리시스템을 통해 2월 18일부터 4월 9일까지 접수해야 한다.
고영종 책임교육정책실장은 "맞춤형 학업성취도 평가를 통해 해당 학년 수준에서 기대하는 개별 학생들의 역량과 성취 특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교수·학습에 활용함으로써 학생 개개인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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