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3월 4일부터… 초3∼고2로 확대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3월 4일부터… 초3∼고2로 확대

초3·중1 평가결과 기초학력 진단 시스템과 연계해 학습지원

  • 승인 2025-02-17 15:45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학업성취도
/교육부 제공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모든 학교가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학업성취도 평가'를 3월 4일부터 4월 16일까지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는 학년 초 개개인의 성취 수준을 진단해 기초학력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도입됐다. 2023년까지는 초6과 중3, 고2를 대상으로 평가했지만 2024년부터 초3, 4와 중1, 고1로 확대됐다. 올해는 초4, 중2가 포함돼 초3부터 고2까지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와는 다른 평가로, 학교·학급별로 자율적으로 신청해 치른다. 대상은 초3~고2로, 각 학년별로 국어·수학·영어 등 주요 과목과 사회·정서적 역량을 평가한다.

컴퓨터 기반 평가(CBT)로 진행되며, 초등학교 3학년은 CBT와 지필 평가 중 선택할 수 있다. 결과는 교과별 성취 수준과 교과 영역별 성취율, 학생의 흥미와 자신감 등 정의적 특성을 포함해 제공된다.



초3과 중1은 책임교육학년으로 지정돼 초3은 전체 과목, 중1은 3과목 이상 응시가 권고되며 평가 결과는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과 연계된다.

올해는 기간이 단축돼 희망 응시일 7일 전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학급 단위로 원하는 일자에 평가 영역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으며, 시행관리시스템을 통해 2월 18일부터 4월 9일까지 접수해야 한다.

고영종 책임교육정책실장은 "맞춤형 학업성취도 평가를 통해 해당 학년 수준에서 기대하는 개별 학생들의 역량과 성취 특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교수·학습에 활용함으로써 학생 개개인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철도지하화 선도 사업 첫 타자 '대전 조차장역' 선정
  2. 설동호 교육감, 국회 교육위 출석해 사과… 질타 잇따라
  3. 무기력·신분불안 느끼는 교사들 "교사 의견 수렴 없이 졸속·탁상 대책 마련하고 있어"
  4. '사교육카르텔' 교원 249명 문항거래로 213억 챙겨…대전서도 2건 확인
  5. 대전 건설업체 2024년 기성실적 3.4%↑
  1. ‘장 담그기 좋은 날이네’
  2. 교육부 대전교육청 감사… 긴급 분리·조치 등 신설 골자 '하늘이법' 추진
  3. 대전 초등생 사건 본질과 무관한 신상털기·유언비어 잇따라
  4. 80돌 맞는 국립중앙과학관 2025년 전시·체험·강연 연간일정 공개
  5. 대전소방, 대전시립박물관 화재안전 점검

헤드라인 뉴스


교육부 교원 벽 높이기 검토… 졸속 대안에 임용 준비생 혼란 우려

교육부 교원 벽 높이기 검토… 졸속 대안에 임용 준비생 혼란 우려

대전 교내에서 발생한 초등생 살해 사건을 계기로 교육부가 교원 임용시험을 강화한다는 대책을 내놨지만 교육환경 체질 개선이 아닌 채용의 벽을 높인 졸속 정책이라는 비판이 잇따른다. 구체적인 계획과 설명도 없어 임용 준비생들의 불안감이 가중돼 오히려 교원 기피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교육부는 故 김하늘 양 사건 이후 교육 현장 안전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대전 초등생 사망 대응 방향'을 18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저연령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가 특수 직군이라는 점을 들며 교원 양성 단계에서 교직적성 및 인성검..

"충남·세종 건설공사 기성액 늘었지만 중소건설사는 난항 지속"
"충남·세종 건설공사 기성액 늘었지만 중소건설사는 난항 지속"

2024년도 세종과 충남 건설공사 전체 기성액이 2023년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위 건설사들의 약진이 반영된 결과로, 중소 건설사들의 어려움은 이어지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19일 대한건설협회 충청남도회·세종시회에 따르면 충남 지역건설사의 전체 기성액은 지난해 4조9448억원 보다 2389억(4.8%) 증가한 5조1837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충남의 경우 경남기업(주)이 3869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활림건설(주)이 1922억원을 신고하며 2위, 해유건설(주)이 1870억원을 신고하며..

최근 5년 충남 주택화재 감소에도 사상자는 증가
최근 5년 충남 주택화재 감소에도 사상자는 증가

최근 5년새 충남지역 주택 화재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사상자는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20∼2024년) 간 도내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는 총 2612건으로 집계됐다. 2020년 556건, 2021년 542건, 2022년 526건, 2023년 473건으로 감소하다 지난해 515건으로 소폭 늘었다. 주택 화재에 따른 사상자는 총 180명으로 2020년 26명, 2021년 21명, 2022년 43명, 2023년 42명, 지난해 48명으로 증가했다. 사망자(총 54명)는 2020년 1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봄이 오고 있어요’ ‘봄이 오고 있어요’

  • ‘해빙기, 위험시설물 주의하세요’ ‘해빙기, 위험시설물 주의하세요’

  • ‘장 담그기 좋은 날이네’ ‘장 담그기 좋은 날이네’

  • 인도 점령한 이륜차와 가게 홍보판 인도 점령한 이륜차와 가게 홍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