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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이 17일 대전시 주간업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은 대전시 |
이 시장은 이날 대전시 주간업무회의에서 "정국 혼란 속에서 시는 대형 정책을 어떻게 끌고 가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정치권의 이해관계·지역주의 쟁점화 등에 대한 사전 대비를 주문했다.
행정통합을 위해 대전시는 특례사항 발굴 및 조문화, 조항별 필요성·내용 및 기대효과 작성, 타 법률과의 상충여부, 법률안 체계 검토 등을 지속 추진 중이다. 향후 충남도와 법률안 협의·조정 후 통합안 마련과 민관협의체 소통분과·기획분과·민관협의체 3차 회의 개최 등으로 통합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2025년 대전형 반도체 인재양성 사업 추진에 대해선 "전례 없이 시비를 많이 투입하는 시책"이라면서 "그만큼 굉장히 중요하다. 우리 상장 기업이 64개가 됐고 앞으로 6대 전략 사업에 지역 인재가 계속 나와야 하며 그런 인재들이 지역에 안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과 상의해 대전의 전략 사업과 병행 학과 개편, 그리고 인재 육성, 자본, 산업용지, 혁신 기술 등이 결합된 도시로 가다 보면 단기간에 강력한 경제 도시로 부흥할 수 있다"고 했다.
여기에 유망 소상공인 4개소 선정 사업 지원과 관련해서도 "효과가 뛰어나면 내년에는 업체 수와 예산을 더 늘려야겠다"며 "이 사업의 궁극적 목표는 지역 소상공인 전국으로 뻗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지원사업인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보급 공사에 대해 기성동을 언급한 뒤 "대전시 동 단위 지역에 도시가스 공급이 안 된다는 점은 공직자가 좀 반성해야 한다"며 "현재 계획된 거 말고 더 큰 특단의 대책으로 보급계획을 앞당길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하천 내 노후 차집관로 정비 추진 및 준설 5월 전(우기 이전) 완료 ▲고향사랑기부제 적극 홍보 ▲제2시립미술과 및 음악전용공연장 건립 신속 추진 ▲타슈 인증 홍보강화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 철저한 추진 등을 지시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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