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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전경 |
충남도는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내 5개 시군에서 '충남 한 달 살기 관광'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기간 도내 머물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생활인구 유입을 도모하고자 시행한다.
한 달 살기 지역은 보령·서산·논산·청양·태안 등 5개 시군이며, 이달부터 12월까지 도비와 시군비 총 1억 원을 투입해 체류 비용 등을 지원한다.
대상자는 7일 이상 도내 사업 해당 지역 여행을 희망하는 만 19세 이상 도 외 거주자이며, 지원 내용은 ▲숙박비(1박 5만 원) ▲부대비(1일 2만 원) ▲체험활동비(1인 최대 15만 원) ▲보험비(1인 2만 원) 등이다.
사업 참가자는 충남 여행을 하는 동안 다양한 체험활동과 지역축제에 참여하고 여행 후기 작성 등 과제를 수행하면 된다.
충남 한 달 살기 관련 자세한 사항은 각 시군 누리집에 추후 공고할 예정이다.
도는 충남 방문의 해에 발맞춰 이번 사업이 관광객 유치 활성화의 중심 사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올해 사업 성과와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 등을 살펴 미비점을 개선·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도는 또 안전하고 쾌적한 도내 야영 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 등록야영장 지원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추진계획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도내 야영 시설을 이용하는 관광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야영장에서의 화재·질식사고 등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매년 겨울철과 여름철 연 2회 안전 점검을 할 예정으로 도·시군이 각 관할 등록야영장을 합동으로 점검해 안전 관리를 강화하며, 미등록 야영장에 대한 전수조사도 진행해 불법 야영장 근절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등록야영장 지원을 위한 4개 세부 사업으로는 ▲안전·위생시설 개보수 ▲화재 안전성 확보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캠핑카 관련 기반 구축이 있다.
특히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캠핑카 기반 구축 사업을 통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는 사업비를 지난해 대비 국비 30% 증액 확보한 만큼 지원 대상을 기존 30개소에서 40개소로 확대 추진하며, 각 지원 분야별 보완이 시급한 야영장은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다음달 10일까지 각 시군의 사업신청서를 접수해 심사·선정할 계획이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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