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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장흥지사 |
17일 한국농어촌공사 장흥지사에 따르면 맞춤형 농지지원 사업 75억원, 부채 농가 회생을 위한 경영회생 지원사업 15억원, 고령 은퇴 농가의 노후생활 지원을 위한 은퇴이양 직불사업 4억원 등으로 다양한 사업에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신규로 추진하고 있는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은 올해에도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고령 농업인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청년 농업인의 농지확보를 도울 예정이다.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은 고령 농업인(65세~84세)이 소유한 농지를 공사 또는 청년 농업인 등에 매도·이양하는 경우 매월 일정 금액의 직불금을 최대 10년간 지원하는 제도다. 가입 대상은 65세 이상 84세 이하 농업인 중 10년 이상 계속해 농업경영을 하는 농업인으로 3년 이상 소유하고 있는 진흥 지역과 경지 정리된 비진흥지역 농지(최대 4ha)가 대상이다.
지원 금액은 농지를 바로 매도할 경우 1ha당 월 50만원(연 600만원)이 지급되며 일정 기간 농지를 임대한 후에 매도하는 매도 조건부 임대의 경우에는 1ha당 월 40만원(연 480만원)씩 지급된다.
매도 조건부 임대로 가입하는 경우 농지이양 은퇴직불금, 농지연금 월 지급액, 임대 기간 중의 임대료까지 추가로 받아 은퇴 이후 안전한 소득 보장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농지이양 은퇴직불제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농어촌공사 장흥지사 농지은행관리부 또는 농지은행포털을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윤성은 장흥지사장은 "지역 청년 농업인에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농업 농촌의 활력화와 함께 고령농가의 안정적 노후생활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하여 농지은행 사업을 지속적으로 알려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장흥=오우정 기자 owj6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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