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불예방 총력 대응 24시간 산불방지대책본부 가동

  • 전국
  • 금산군

봄철 산불예방 총력 대응 24시간 산불방지대책본부 가동

  • 승인 2025-02-17 10:57
  • 송오용 기자송오용 기자
봄철 산불예방 총력 대응
금산군은 봄철 산불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5월 15일까지 24시간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에 들어갔다.

봄 산불방지 종합대책은 산불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에 맞는 근본적 예방대책을 세우고 선진적 진화체계 구축을 통한 산불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영농부산물 처리 체계 구축,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산불진화인력 운영 및 진화장비 점검, 마을별 산불방지 맞춤 활동, 위험 시기별 산불 대비체계 마련, 산불예방 홍보활동 강화 등 6개 대책을 추진한다.

영농부산물 처리 체계는 금산군농업기술센터의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사업을 통해 구축된다.



6명 2개조로 구성된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은 관내 마을의 고춧대, 들깨대, 참깨대, 과수 잔가지 등의 파쇄를 도울 예정이다.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인 영농부산물을 파쇄해 위험률을 대폭 낮출 뿐 아니라 파쇄 부산물을 퇴비로 활용해 농업 활동을 돕고 미세먼지 감소, 병해충 발생 저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군청과 10개 읍·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 24시간 비상 태세를 가동한다.

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50명, 산불감시원 69명과 신속한 연락 체계를 구축해 초동 진화 태세를 확고히 하고 산불 발생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산불진화인력이 사용할 진화 장비를 수시 점검할 계획이다.

마을별 산불방지 맞춤 활동은 봄철 산불조심기간 내 소각 적발, 신고, 과태료 부과 등이 발생하지 않은 마을을 대상으로 우수마을을 선정해 현판 및 표창을 수여하는 녹색마을 캠페인을 추진한다.

산불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3월과 4월을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했다.

성묘객 및 입산객이 많은 청명·한식 기간에는 산불 취약지 중심으로 공무원을 현장 배치해 산불 예방에 총력 대응한다.

통행자가 많은 구간에 산불조심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산불예방 홍보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봄철 산불조심기간 종합대책을 철저히 운영하고 인공지능(AI) 드론 등 첨단 장비를 산불 감시에 적극 활용하는 등 관내 산불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군민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산불 예방 활동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기견 500마리' 대전 사설 보호소…철거 위기에도 수년째 대책 無
  2.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앞두고 대전서 찬반 갈등 고조
  3. 대전서 사직 전공의 60여 명 이달 군 입영…수련 전달체계는?
  4. 흙의 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토양의 가치 재조명
  5. 스피어엑스 11일 발사 40여 분 앞두고 취소… 기상 악화 때문
  1. [사설] 지자체 재정자립·자주도 높여야 한다
  2.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신상정보 12일부터 공개된다
  3. 반려식물, 국민 생활문화로 굳건한 자리매김
  4. 강대임 UST 신임 총장 "학생 창업·해외 연수 기회 늘릴 것"
  5. [대전교육청 직속기관 돋보기] 미래 교육의 중심, 미래 교육 선도하는 대전교육정보원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입주예정자 10명 중 3명은 아파트 입주 못했다

충청권 입주예정자 10명 중 3명은 아파트 입주 못했다

지난달 충청권 아파트 입주 예정자 10명 중 3명이 잔금대출 등의 문제로 입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대전 충청권 입주율은 73%로 전달(59.8%) 대비 13.2%포인트 올랐다. 전국 입주율(70.4%)보다 2.6포인트 높다. 이는 전달(63.5%)보다 6.9%포인트 오른 수치다. 수도권과 지방의 입주율 차이가 두드러졌다. 수도권은 80.2%인 반면, 지방은 68.3%에 그쳤다. 세부적으로 보면, 서울이 81.1%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권 79.8%,..

충남대 교수·졸업생 "헌재, 윤석열 즉각 파면하라" 촉구
충남대 교수·졸업생 "헌재, 윤석열 즉각 파면하라" 촉구

충남대 교수와 졸업생이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요구하며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의 반헌법적 행위가 사회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며, 헌재가 즉각적인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대 민교협(민주평등사회를 위한 교수·연구자협의회), 국공립대교수노조 충남대 지회, 충남대 민주동문회는 12일 교내 백마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즉각 파면'을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헌재에서 진행된 변론 과정에서 자신의 범죄를 부정하며 국민의 분노를 샀다고 주장했다. 또 법원이 절차적 흠..

[펫챠] 기획-홀대받는 ‘반려동물의 죽음’ <중> 등록제 10년, 미완의 과제
[펫챠] 기획-홀대받는 ‘반려동물의 죽음’ <중> 등록제 10년, 미완의 과제

우리나라 인구 5000만 명 중 반려인 1500만 명. 바야흐로 반려동물 전성시대다. 이젠 '집에서 키우는 반려동물' 수준을 넘어서 '가족의 구성원'으로 여기는 추세다. 사람 밥값보다 비싼 유기농 사료에 한우를 먹이고 명품 옷에 전문 간식숍까지 호황이다. 이렇듯 살아있을 때 애지중지 키우던 반려동물이지만, 사망했을 때는 난감한 상황에 처해지기도 한다. 가까운 곳에 운영하는 전문장례시설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대전은 광역시 중 유일하게 반려동물 장례시설이 없다. 혐오시설이라는 인식과 복잡한 행정절차로 인해 영업허가 받기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큼 다가온 봄 성큼 다가온 봄

  • 충남대 교수·졸업생, ‘헌재는 즉각 윤석열을 파면하라’ 충남대 교수·졸업생, ‘헌재는 즉각 윤석열을 파면하라’

  • 방위사업청 신청사 착공…’대전 완전 이전’ 신호탄 방위사업청 신청사 착공…’대전 완전 이전’ 신호탄

  • ‘테러범 꼼짝마’ ‘테러범 꼼짝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