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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산불방지 종합대책은 산불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에 맞는 근본적 예방대책을 세우고 선진적 진화체계 구축을 통한 산불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영농부산물 처리 체계 구축,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산불진화인력 운영 및 진화장비 점검, 마을별 산불방지 맞춤 활동, 위험 시기별 산불 대비체계 마련, 산불예방 홍보활동 강화 등 6개 대책을 추진한다.
영농부산물 처리 체계는 금산군농업기술센터의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사업을 통해 구축된다.
6명 2개조로 구성된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은 관내 마을의 고춧대, 들깨대, 참깨대, 과수 잔가지 등의 파쇄를 도울 예정이다.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인 영농부산물을 파쇄해 위험률을 대폭 낮출 뿐 아니라 파쇄 부산물을 퇴비로 활용해 농업 활동을 돕고 미세먼지 감소, 병해충 발생 저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군청과 10개 읍·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 24시간 비상 태세를 가동한다.
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50명, 산불감시원 69명과 신속한 연락 체계를 구축해 초동 진화 태세를 확고히 하고 산불 발생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산불진화인력이 사용할 진화 장비를 수시 점검할 계획이다.
마을별 산불방지 맞춤 활동은 봄철 산불조심기간 내 소각 적발, 신고, 과태료 부과 등이 발생하지 않은 마을을 대상으로 우수마을을 선정해 현판 및 표창을 수여하는 녹색마을 캠페인을 추진한다.
산불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3월과 4월을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했다.
성묘객 및 입산객이 많은 청명·한식 기간에는 산불 취약지 중심으로 공무원을 현장 배치해 산불 예방에 총력 대응한다.
통행자가 많은 구간에 산불조심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산불예방 홍보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봄철 산불조심기간 종합대책을 철저히 운영하고 인공지능(AI) 드론 등 첨단 장비를 산불 감시에 적극 활용하는 등 관내 산불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군민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산불 예방 활동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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