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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적게는 1000만에서 많게는 1500만에 육박하면서 이와 관련한 화재도 매년 증가 추세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3년간('20~'22년) 전국에서 발생한 반려동물로 인한 화재는 총 387건으로 재산피해액은 약 7억 9000만원이다.
주로 화재 원인은 ▲반려동물의 발바닥 접촉으로 인덕션, 전기레인지 전원 작동 ▲반려동물의 털, 배설물 등이 콘센트로 유입된 누전 ▲반려동물이 전선을 손상해 합선, 단선 등이다.
반려동물에 의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전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를 뽑아두거나 잠금 기능이 있거나 전기 차단 장치가 있는 전기레인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콘센트, 전기레인지 등에 보호 덮개를 씌워 버튼을 누르거나 털, 배설물 등이 들어가지 않게 해주는 것이 좋다.
소방서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로 인한 화재 예방의 중요성은 점차 더 강조될 것"이라며 "반려동물이 예상치 못한 행동으로 화재를 일으킬 수 있으니 보호자의 철저한 관리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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