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감도 |
최원철 시장은 14일 월송동에서 진행된 시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세종시와 인접한 동현동 일원에 공공기관이 들어설 스마트 창조도시를 빠르게 조성해 동부 지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시는 세종시와 바로 인접한 동현동 산 1-1번지 일대 약 13만㎡ 부지에 475억 원을 투입해 미래 지향적인 창조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핵심은 공주의 미래 100년을 결정할 공공기관을 유치하는 것으로, 해당 부지는 서세종IC와 인접하고 정부세종청사와의 접근성도 매우 뛰어나다. 또, 공주~세종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이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시는 민선 8기 들어 이곳에 첫 번째 공공기관으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을 유치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축산환경관리원 본사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 두 기관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연간 약 4만 명이 공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들 공공기관 유치를 계기로 이 일대를 식품안전 연구개발(R&D) 클러스터로 개발하고 미래 지역 첨단 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할 계획으로 연계 기관 유치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공공기관 이전에 맞춰 시는 올 상반기 동현지구 스마트 창조도시 조성사업의 첫 삽을 뜨고 2027년 하반기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사업 대상지에 편입된 토지를 모두 취득했으며 충청남도는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을 변경 고시했다.
최원철 시장은 "공공기관 유치는 공주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최대 역점 과제입니다. 동현지구 스마트 창조도시를 신속히 조성하는 동시에 공공기관 유치 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