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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문에서는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시에 위치한 칭겔테이구 및 도르노고비도의 주도(州都)인 사인샨드시와 공식적인 협력 관계를 맺었다.
영동군 방문단은 14일 칭겔테이구청을 찾아 만돌 냠안델렉 구청장과 울람바야르 툽신자르갈 구의회 의장을 만나고, 경제·무역·문화·관광 분야의 협력을 위한 우호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17일에는 사인샨드시를 방문해 촐롱수흐바타르 툽신투르 시장 및 뭉흐다와 보양델게르 시의회 의장과 만나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특히 이번 협약 과정에서 칭겔테이구와 사인샨드시 측은 영동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향후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한 실무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영동군은 필리핀과 베트남에 이어 몽골 계절근로자 도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몽골 계절근로자 도입은 이미 충북 음성군 충남 당진시 전북 완주군 등 여러 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영동군은 이번 우호협약을 계기로 올해 하반기부터 몽골 근로자 도입을 기대하고 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이번 몽골 방문을 통해 새로운 국제 교류 기반을 다지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을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영동=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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