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2026년 농림축산식품사업 신청 접수

9개 분야 208개 사업, 3월 5일까지 접수

산청군 농업기술센터 전경<제공=산청군>

경남 산청군이 2026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신청을 3월 5일까지 받는다.

농림축산식품사업은 농업·농촌 구조개선을 통해 농업경쟁력 강화와 소득증대를 도모하는 정부 지원사업이다.

신청분야는 생산기반, 농촌공동체, 식량, 원예작물·유통, 축산, 식품, 농생명산업,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 산림 등 9개 분야 208개 사업이다.

주요 신규사업으로 식량분야에서는 국산밀 교육·컨설팅과 두류 등 전략작물산업화 사업을 추진한다.



원예작물·유통분야는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과 과원정비, 스마트과수원특화단지조성 사업을 새롭게 시행한다.

축산분야에서는 축산물HACCP지원사업과 가축사육제한보상금 지원을 실시하며, 농생명산업분야는 과수우량묘목생산지원과 수출업체운영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산림분야의 경우 묘목생산 기반조성과 산림병해충방제사업을 새롭게 도입한다.

신청 대상은 농업인, 생산자단체, 농림축산식품업 관련사업 종사자다.

신청은 분야별 지원 자격과 요건을 확인 후 사업신청서와 관련 자료를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군은 신청사업에 대해 분과별 검토와 심사를 거쳐 '산청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 심의 후 3월 중 경남도에 예산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승화 군수는 "기후변화, 농산물 수입개방, 농촌의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