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올해부터 24시간 어린이집 무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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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올해부터 24시간 어린이집 무상 운영

예약 앱 도입으로 더욱 편리한 보육 서비스

  • 승인 2025-02-16 10:40
  • 신문게재 2025-02-17 5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2021년 9월 영월군청 전경2
영월군청 전경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올해부터 24시간 어린이집을 무상으로 운영하며, 예약 앱을 도입해 더욱 효율적인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24시간 어린이집은 국공립 내성어린이집(영월읍 내성안길 31)에서 운영되며, 15개월 이상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연중무휴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야간 및 주말 보육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총 524명의 아동이 24시간 어린이집을 이용했으며, **이용 만족도 조사에서 94% 이상이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주말 및 공휴일 이용률이 84% 이상으로 나타나 맞벌이 가정을 비롯한 다양한 보호자의 높은 수요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영월군은 2025년에도 24시간 어린이집 운영을 지속 확대하고, 보육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상·하반기 이용 만족도 조사 및 운영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예약 앱을 도입해 더욱 편리한 예약 시스템을 구축하고, 긴급한 경우 당일 접수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용 한도를 월 70시간으로 제한해 아동 방임을 방지하고, 보다 많은 가정이 보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아동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영유아와 보육교직원의 상해·배상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고, 안전한 귀가 조치를 위해 보호자 확인 절차를 철저히 시행할 방침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2025년부터 24시간 어린이집을 무상 운영함으로써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더욱 안정적인 보육 환경을 제공하겠다" 며 "앞으로도 부모와 아이 모두가 행복한 보육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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