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일이 만난 사람]박금배 금오관광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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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일이 만난 사람]박금배 금오관광 대표

대전관광업계의 원조
새로운 관광지 개발해 고객들에게 만족감 주는 일 보람
청주국제공항에 전세기 띄워 고객들에게 최대한 편의 제공

  • 승인 2025-02-16 21:15
  • 신문게재 2025-02-17 9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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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열린 하늘길, 빠르고 편리한 청주국제공항에서 출발하세요.”

자연과 하나 되는 설렘 가득한 여행을 위해 설연휴때는 청주공항까지 고객들을 태워다주고 태우러 오고, 청주국제공항에 전세기를 띄워 고객들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해주는 친절한 여행사 대표. 바로 대전 관광업계에서 가장 오랜 경력을 자랑하는 대전관광업계의 원조 박금배 금오관광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대전MBC, TJB 등 방송사 공식 후원 업체인 금오관광 박금배 대표를 대전역 인근 동구 대전로 818(정동) 금오관광 사무실에서 만나 여행사와 함께해온 평생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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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님, 제가 운전하면서 대전MBC 라디오에서 금오관광의 여행 프로그램 안내를 많이 들었습니다. TJB에서도 많이 방송된다고 들었습니다. 두 방송국이 공식 후원업체이고 예전엔 KBS 후원 업체로도 많이 활동하셨다지요. 일단 대표님이 청주공항에 전세기를 띄워 운행하시는 프로그램 소개를 해주실까요?

▲예, 저희 여행사는 대표적으로 노팁 노옵션 고품격으로 베트남 하노이와 나트랑, 달랏, 다낭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또 노옵션, 노쇼핑 고품격으로 중국 귀양과 장가계 프로그램을 운영하지요. 관광이든 골프든 모두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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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폭포인 황과수 폭포
제가 직접 현지에 가서 경험해보고 확인하고 먹어보고 잠 자보고 현지 가이드들도 만나 본 뒤 직접 개발한 프로그램들을 자신있게 소개시켜 드릴게요.

1코스는 노옵션, 노쇼핑, 청주공항 전세기로 떠나는 고품격 귀양, 황과수, 만봉림 4박6일 코스입니다. 지금부터 3월까지가 기후 조건이 가장 좋은 관광지입니다.황과수 폭포는 아시아 최대 폭포입니다. 여행의 피로를 풀어드리는 전신마사지 체험도 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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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봉림
수십 개의 대형폭포가 있는 마령하대협곡과 만개의 봉우리가 숲을 이루고 있는 만봉림을 전동차를 타고 가서 관람하게 되는데요. 특전으로 중국 5대 호수 중 하나인 만봉호를 유람선을 타고 감상하게 됩니다.

마령하대협곡
마령하대협곡
중국에서 가장 긴 석회암 동굴 용궁에서 뱃놀이도 하고, 세계지질 공원으로 지정된 직금동 동굴을 전동카를 타고 가죠. 명나라 주원장의 군대 역사를 볼 수 있는 천룡 툰보마을과 귀주성의 3대 소수민족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남안 묘족마을에 가서 묘족쇼를 관람하고 귀양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검령산 공원과 명나라 때 학술 강연을 했던 서원 갑수루 야경을 보게 됩니다. 귀양에서는 골프 36홀과 관광 4박 6일 코스도 마련돼 있습니다. 천성교 풍경구와 떨어지는 물방울이 은목걸이처럼 아름다운 은목걸이 폭포도 감상하게 되죠. 귀양이 아직 우리에게 잘 안 알려져 있어 낯설게 느껴지시겠지만 막상 가보면 정말 아름답고 멋진 곳입니다. 제가 발굴해낸 곳인데요. 꼭 가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귀양 프로그램은 2월22일, 3월1일, 8일, 15일, 22일 출발합니다. 계절 기후상 지금부터 3월까지가 적기랍니다. 그래서 귀양 가는 전세기는 3월까지만 운영합니다. 이용해보셔요. 만족감이 매우 크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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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령하 대협곡
2코스는 장가계, 원가계, 천자산, 천문산, 대협곡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3월5일부터 11월26일까지 운영됩니다. 3박4일 코스는 매주 수요일 출발하고, 4박5일 코스는 매주 토요일 출발하지요. 장가계는 워낙 유명한 곳이라 굳이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텐데요. 높이가 백장과 같다하여 붙여진 백장협과 세계 최장의 동굴로 땅속의 지상으로 불리는 황룡동굴, 장가계 아찔함의 극치를 맛볼 수 있는 유리다리와 대협곡 트레킹, 천문산을 바라볼 수 있는 신코스 칠성산을 갑니다.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는 전신마사지도 빼놓을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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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계
장가계 아버지 산 천자산을 케이블카를 이용해 등정하고 양가계와 원가계의 숨겨진 비경을 보는 공중정원도 감상하게 됩니다. 하룡공원, 천대서해, 선녀헌화, 어필봉 등을 관광 후 원가계로 이동하죠. 천하제일교, 미혼대. 오녀출정, 배선대 아바타 등을 보고 환상적인 원가계 관광 후 백룡엘리베이터로 하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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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산
기암과 괴석이 즐비한 십리화랑을 모노레일을 타고 감상하고 계곡을 따라 장가계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금편계곡에 가서 삼림욕을 하죠.

천문산
천문산
야경이 아름다운 하늘의 토가산채 72텐궁기루를 감상하고, 환상야외 오페라 천문호선쇼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반자연, 반인공의 거대하고 아름다운 호수인 보봉호 유람 후 장가계의 혼이자 하이라이트인 천문산을 등정하죠. 케이블카로 35분간 정상으로 이동합니다. 아찔한 귀곡잔도와 유리잔도, 천문산사를 리프트를 이용해 감상합니다.

원가계
원가계
에스컬레이터 탑승 후 천수를 누린다는 천문동 관광 후 하산하죠. 장가계 소수민족 토가족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토가풍정원에도 가고, 자연의 돌과 모레로 그려진 자연입체화인 군성사석화도 감상합니다.

하노이
하노이
3코스는 하노이, 옌뜨, 하롱베이 3박5일 코스로 2월21일까지 운영됩니다. 하노이골프코스도 있지요.

호안끼엠 호수 근처에 조성된 하노이 예술거리와 롱비엔 기차역, 세라믹 벽화도로를 감상하고, 베트남의 명승지인 옌뜨 국립공원에 가서 산 정상위에 위치한 사찰을 방문하고 오솔길을 산책합니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 자연유산인 하롱베이로 이동해 베트남 카이잠 재래시장을 관광하고 하롱베이 선상 크루즈에서 하롱베이 비경을 감상하며 스피드 보트를 타고 향루원 낙타봉, 하늘문, 연꽃바위, 항쫑 등 하롱베이 섬을 관광합니다. 3000여 개에 달하는 기암괴석들이 솟아있는 북부 베트남 제일의 명승지인 키스바위와 승솟동굴, 티톱섬 전망대를 관람하죠. 하롱베리 선상 해산물 특식으로 씨푸드와 활어회를 맛보고 전신마사지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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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롱베이
하노이의 비단광장은 베트남의 독립이 선언되었던 곳으로, 지금의 국회의사당과 공산당 본부 건물 등 정부 행정 건물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호치민 생가도 방문하고, 베트남의 대표적 고찰인 한기둥 사원도 갑니다. 베트남 명물 스트이트카를 호안 끼엠 구 시가지(36거리)에서 체험합니다..

나트랑
나트랑
4코스는 베트남 남부 에메랄드빛 바다가 있는 나트랑과 영원한 봄의 도시 달랏 3박5일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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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랏
가보신 분들은 이구동성으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곳입니다. 골프 프로그램도 있는데 3월2일까지 매일 출발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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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
해안 절벽과 사원이 아름다운 혼총곶, 참파 유적지 중 가장 오래된 포나가르 사원을 관람한 뒤 달랏으로 이동해 베트남의 가우디로 불리는 건축가의 기괴하고 신기하고 독특한 건축물인 크레이지 하우스를 감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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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랏의 정중앙에 위치한 쓰엉흐엉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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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엉흐엉 호수에서 마차투어
달랏의 정중앙에 위치한 쓰엉흐엉 호수에서는 마차투어를 하지요. 은빛 물줄기가 아름다운 다딴라 폭포를 레일바이크를 타고 올라가 감상하는데 매우 절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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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랏 기차역
달랏에서 가장 큰 사원인 죽림사를 관광하고, 베트남 응우엔 왕조의 마지막 황제인 바오다이 황제의 여름별장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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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랏 죽림사원
아담하고 아름다운 기차역인 달랏 기차역과 화려함을 자랑하는 달랏의 명물 린푸억 사원, 장인의 섬세한 손길을 느낄 수 있는 자수박물관을 본 뒤 달랏 야시장에 가서 달랏식 피자 반짠느엉과 음료 시식을 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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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 대성당
달랏에서 가장 높은 해발 1940m의 랑비앙산을 지프를 타고 올라가 감상하고 나트랑 대성당과 14m의 거대한 백불상이 있는 롱선사도 다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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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랏에서 가장 높은 해발 1940m의 랑비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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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랏 랑비앙산
나트랑 야간시티투어는 야시장을 간 뒤 도심 한가운데를 씨클로를 타고 달리는 스릴을 맛봅니다. 시원한 맥주와 화덕피자도 제공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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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랏의 크레이지 하우스
5코스는 베트남 다낭, 호이안 패키지 3박5일 프로그램과 베트남 다낭 삼색골프와 관광 프로그램입니다. 역시 3월까지 전세기를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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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산 전체가 대리석으로 이루어진 다섯 개의 산인 마블 마운틴(오행산) 관광 후 호이안 빌리지 내 고급 리조트 레스토랑에서 특식을 즐깁니다.

마블마운틴
마블마운틴
유럽풍의 예쁜 해변인 안방비치내에서 솔트커피와 생과일 주스를 서비스받습니다.

호이안 안방비치
호이안 안방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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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바나산 국립공원 테마파크
코코넛빌리지 바구니배 체험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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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 코코넛 바구니배
투본강 보트투어 후 유네스코 지정 호이안 구시가지 전통거리를 관광합니다. 호이안 야경 투어 씨클로 체험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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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 야경
바나산 국립공원 테마파크와 골든 브릿지 야외전망대를 감상 후 다낭으로 이동해 사랑의 부두에서 자유시간과 포토타임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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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야경.
한강유람선 탑승때는 과일과 맥주 또는 음료를 서비스해드립니다. 풋테라피 발마사지도 받지요. 다낭시티투어 후 비밀의 사원이라 불리는 링엄사와 동양 최대 해수관금보살상을 보고, 세계 6대 해변 중 하나인 미케비치 관광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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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6대 해변 중 하나인 다낭의 미케비치
전신마사지도 받고요. 야경명소로 유명한 다낭타워 37층 스카이라운지에서 과일과 음료를 마시며 야경을 감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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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타워 스카이라운지
다낭타워 스카이라운지
다낭타워 스카이라운지
청주공항 직행에 노팁, 노옵션, 노쇼핑으로 다양한 관광지를 갈 수 있고 골프 라운딩도 할 수 있는 금오관광을 이용하시면 만족도가 대단히 높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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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6대 해변 중 하나인 다낭의 미케비치
미케비치
세계 6대 해변 중 하나인 다낭의 미케비치
귀양은 지금이 성수기이고, 여행에 가장 적합한 시기입니다. 장가계는 2월과 3월이 적기이지요. 나트랑과 달랏은 1년 내내 좋습니다. 4월부터는 오전에 출발했다가 돌아오는 날은 오후에 오는 전세기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2월부터 11월말까지 전세기를 운영하니 많이 애용해주시기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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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님은 어떻게 여행업계에서 평생을 보내시게 됐는지요. 지금까지 살아오신 이야기를 들려주실까요?

▲저는 1959년 대전 월평동에서 4남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는데요. 제 나이 스물 네살 때 어머니가 사고로 돌아가시고, 술을 많이 드셨던 아버지는 제 나이 55세 때 간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저는 갈마초, 대신중,대성고, 우송대 관광과를 졸업 했습니다. 육군 병장 제대 후 79년부터 여행업계에 뛰어들어 동선관광, 금남관광, 통일관광, 홍명관광 영업부장을 거쳐 94년 금오관광을 설립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제 아내와는 86년도에 약혼 후 88년도에 결혼했지요. 아내는 참 착하고 좋은 사람이었는데 12년 전 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내와 사별 후 지금까지 혼자 살고 있네요.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지만 아직까지 만나지 못했습니다.

저는 46년째 여행업계에 몸담고 있으니 대전 여행업계에서는 터줏대감이라고 할 수 있지요. IMF때와 코로나 때도 문 닫지 않고 꿋꿋하게 잘 버텨냈습니다. 저희 회사만 영업을 하다 보니 오히려 이 기간에 더 호황을 누린 셈입니다. 충청도에서 유일하게 영업을 한 관광회사가 저희 회사일 겁니다. 여직원 셋을 두고 있는 곳도 저희 회사가 유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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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러시군요. 박 대표님의 관광업계 성공비결이 궁금합니다.

▲일단 부딪치고 보는 겁니다. 저는 항상 현지답사를 합니다. 직접 가서 먹어보고 현지 가이드와 여행하면서 피부로 느끼고 현지 여행지를 세심하고 꼼꼼하게 점검하고 지정하니까 고객님들의 불만이 거의 없습니다. 먹어보고 자보고 가이드와 대화해보고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때문에 고객님들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동남아와 중국 노선은 제가 다 직접 경험해보고 구성하니까 낭패 볼 일이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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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50여 개국에 다녀왔는데요. 중국은 눈에 보이는 것, 관광지를 보러 가는 것이라면 러시아나 동남아는 휴양 겸 그 나라의 문화와 풍습을 보러 가는 것입니다. 중국은 관광 위주, 볼거리 위주로 프로그램이 구성됩니다. 동남아는 바닷가에서 휴식을 즐기는 프로그램이 대부분이지요. 그동안 대전MBC와 TJB에서 365일 광고방송을 내보냈습니다. 90년대 말에서 2000년까지는 CMB 충청방송과 ‘여행 길라잡이’ 프로그램을 했었지요. 대전MBC 문화탐방과 KBS 문화탐방을 도맡아 했고 TJB와는 해외선진축제 연수 프로그램으로 대만 5박6일 최고급 럭셔리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방송 광고는 인기 드라마 여부에 많이 좌우됩니다. 저는 항공기의 좌석을 미리 사들여 전세기로 운영합니다. 동남아 항공기 189석 중 70% 이상이 차야 수익이 나죠. 항공료가 112만 원이라면 전세기는 89만 원에 갈 수 있습니다. 전세기는 좌석 확보를 미리 해놓는 상태라 도박인 셈이죠. 비행기가 한번 왕복하는데 7000만 원에서 8500만 원이 듭니다. 요즘은 휴대폰 하나만 갖고 다니는 자유여행객이 많아서 패키지 이용객이 많이 준 상태입니다. 대전시내에 500군데의 여행사가 등록돼 있는데 보따리 영업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여행사의 매력에 빠지면 다른 일을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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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렇군요. 그렇다면 여행사 운영의 매력이 뭘까요?

▲일단 사람을 많이 알게 되는 점입니다. 그리고 답사를 하러 현지에 가면 여행사 대표가 오는 거니까 최고의 대우를 해줍니다. 힘든 노동이 아니고 머리 싸움 하는 일이지요. 규칙적으로 수익성이 발생하는 게 아니니 벌 수도 있고, 까먹을 수도 있는 일입니다. 저는 79년부터 여행업을 했으니 만 46년째 이 일을 하면서 새벽 3시에 나오는 날도 많습니다. 주말에도 못 쉬죠. 제가 일을 안 하면 인건비 주기 힘듭니다. 청주공항도 차량운행을 하면 왕복 30만 원이 들죠. 공항에서 샌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일이 재미있고 보람있어 평생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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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여행사를 차리려면 여행 가이드 자격증을 가진 사람이 7명은 있어야 됐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때 여행사가 신고제로 바뀌면서 많이 늘어났죠. 가장 중요한 것은 금전 관계입니다. 공과 사를 확실히 해야 되지요. 한번 저희 여행사를 이용하신 분은 3번 이상 오시는 분이 70~80%는 됩니다. 자유여행보다 패키지가 경비가 적게 들기 때문에 요즘은 다시 패키지가 살아나는 추세입니다.

저는 미지의 지역에 가서 보고 느낀 것을 일반 대중에게 알리고 싶어 많이 투어를 다닙니다. 귀양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지역을 고객님들에게 알리면서 만족감을 드리는 일이 매우 매력 있습니다. 고객님들께 여행의 맛을 느끼게 해드리는 게 제겐 큰 기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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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 지금까지 살아오시면서 가장 큰 보람은 무엇인지요.

▲46년 동안 여행업계에 종사하면서 항상 웃고, 울고, 즐기면서 살다 보니 인생이란 맛을 다른 분들보다 많이 알고 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여행 도중 아파서 돌아가시는 분도 있는데 그런 경우에는 참 가슴이 아프지요. 얼마 전 삿포로 가시려던 분들 4명은 공항 출발 직전 부모님이 위독하시다는 연락을 받고 되돌아간 경우도 있습니다. 인생의 희로애락을 다 맛보게 되죠.

제가 놀기를 좋아하고 잡기에 다 능한데요. 잘 먹고, 웃으며 즐기면서 살아왔네요. 여행가시는 분들에게 즐거움과 행복과 기쁨을 선사해드렸다는 점이 제 인생 가장 큰 보람입니다.

앞으로도 신선하고 매력있는 여행지를 잘 발굴해 고객님들이 즐겁고 행복한 여행을 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담, 정리 한성일 편집위원(국장)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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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금배 대표는 누구?

▲1959년 대전 월평동 출생. 갈마초, 대신중,대성고, 우송대 졸업. 동선관광, 금남관광, 통일관광, 홍명관광회사를 거쳐 94년 금오관광을 설립해 현재까지 대표로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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