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안정적 정착 돕는다... ‘2025년 충청남도 다문화가족정책 시행계획 수립.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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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안정적 정착 돕는다... ‘2025년 충청남도 다문화가족정책 시행계획 수립.추진

  • 승인 2025-03-03 11:21
  • 신문게재 2024-12-01 1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충청남도가 '2025년 충남 다문화가족정책' 시행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시행계획은 정부의 4차 다문화가족정책 계획 기본 방향과 지역 여건 등을 반영한 정책으로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과 사회통합에 중점을 뒀다.

충남지역 다문화가족은 220만 도민의 2.9%인 6만 5000명이다. 이는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수치이며, 도내 다문화가족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도는 '다문화가족과 함께 성장하는 조화로운 사회'라는 비전으로 2대 목표와 4대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2대 목표는 '다문화 아동.청소년의 동등한 출발선 보장'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생활환경 조성'이다.



4대 핵심과제는 ▲다문화 아동.청소년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결혼이민자 정착주기별 지원 ▲상호존중에 기반한 다문화 수용성 제고 ▲다문화가족정책 추진기반 강화다. 단순한 수혜적 지원이 아닌 단계별 맞춤지원과 사회 통합을 유도하기 위한 실효성 중심으로 구성된 과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도는 13개 세부사업에 총 1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추진 중이다.

먼저 다문화가정 조기정착 지원을 위한 '다문화가족 특성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문화 아동.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해 지역사회 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는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과 결혼이민자의 초기 적응을 위한 통번역서비스, 한국어 교육 및 장기 정착자를 위한 가족관계 증진, 안전교육 등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또 '다문화 어울림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다문화 가족의 의사소통 어려움과 문화차이에 따른 가정적.사회적 소외발생에 따라 사회통합에 초점을 뒀다.

편견과 차별적 인식개선을 위해 다문화 강사가 하는 상호문화이해 교육을 지속 운영하고, 다문화 명예기자단을 구성해 지면으로 발간하고 있는 다문화 신문을 온라인 및 모바일을 활용한 웹진으로 전환, 다양한 다문화 정보 제공과 다문화 인식개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회진출과 자립역량 강화를 도모하고자 취.창업 지원 확대 강화와 자조모임 활성화 등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을 시행한다.

아울러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족의 활발한 문화교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다문화 교류 소통공간'을 확대.운영하고, 매년 실시하고 있는 '세계인의 날 기념 축제'를 보다 개선해 추진한다.

이외에도 도 다문화가족지원 거점센터 및 15개 시.군 가족센터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다문화종사자 역량 강화와 다문화 활성화 사업을 통해 다문화 수용성 증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김종수 충청남도 인구전략국장은 "다문화 가족 구성원이 다양화되고 장기거주 비율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도는 2025년 시행계획을 추진함과 동시에 3월부터 충남사회서비스원과 다문화가족 실태조사를 시행해 장기정착 가족과 국가별 특징이 반영된 지역 맞춤 시책발굴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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