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다문화] 베트남 생활비, 지역과 가정 상황에 따라 천차만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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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다문화] 베트남 생활비, 지역과 가정 상황에 따라 천차만별

북부 가정, 월 800만 동으로 경제적 생활 유지

  • 승인 2025-03-03 11:43
  • 신문게재 2024-12-29 21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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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통화
베트남의 대도시인 호치민시는 4인 가족 월 평균 약 4,420만 동(약 252만 원)으로 높은 생활비와 비싼 집값으로 유명하다. 반면, 북부 지방의 소도시에 거주하는 한 가정은 월 평균 800만 동(약 40만 원)의 생활비로 4명이 생활하며, 어린 자녀가 없고 집을 소유하고 있어 월세 부담이 없다.

이 가정의 생활비 중 50%는 식비로 사용된다. 대도시와 달리 이들은 직접 재배한 야채를 사용해 식비를 절약하고 있다. 나머지 20%는 교통비, 전기, 수돗물, 인터넷, 부조금에, 또 다른 20%는 외식비, 여가활동, 옷에 사용된다. 마지막 10%는 허리와 무릎 통증을 겪고 있는 어머니의 의료비로 지출된다.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은 더 많은 생활비가 필요할 수 있다.

이 가정은 대도시에서 월세를 내야 하는 사람들보다 경제적 압박을 덜 느끼고 있다. 이는 대도시의 높은 생활비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생활 방식은 대도시의 높은 생활비에 대한 대안으로 주목받을 수 있다.
논산(베트남)=레티하우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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