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태안소방서는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증진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실'을 운영했다. 사진은 초급 실무자를 대상으로 심리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 |
태안소방서(서장 류진원)는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증진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실'을 운영했다.
소방공무원은 각종 재난 현장에서 신체적·정신적으로 극한의 상황을 경험하며, 초급 실무자들은 업무 적응과 높은 책임감으로 인해 스트레스와 심리적 부담을 크게 느낄 가능성이 높다.
이에 태안소방서는 초급 실무자들의 안정적인 업무 적응과 정신건강 회복을 돕기 위한 상담을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찾아가는 상담실'은 전문 상담사가 태안소방서를 직접 방문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1:1 개별 상담 및 정신건강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특히, ▲고위험 사고를 경험한 직원 ▲동료의 순직이나 사고를 목격한 직원 ▲과도한 업무 부담을 겪는 초급 실무자를 대상으로 심리 상담을 제공했다.
류진원 서장은 "소방공무원들의 정신적 부담을 신속히 해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초급 실무자들이 건강한 근무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맞춤형 상담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