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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가 밝힌 결과를 살펴보면, 2월 10일과 12일 의견수렴을 실시 했다고 밝혔다.
양일간 국립공주대는 통합에 기반한 글로컬대학 사업 혁신기획서 제출 동의 여부를 구성원 등 학생들에게 물었고, 충남대는 각 대학 구성원(교수, 직원 및 조교, 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글로컬대학사업 추진 방법과 관련 ▲통합(국립공주대)기반 추진 ▲단독(고강도 내부혁신) 추진 ▲미추진 ▲판단 유보를 물었다.
의견수렴 결과 국립공주대는 교수의 93.8%, 직원·조교의 86.8%, 학생의 45.2%가 통합기반 혁신기획서 제출에 동의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대의 경우는 교수의 70%, 직원·조교의 71%, 학부생의 9%, 대학원생의 47%가 통합기반 사업 추진을 희망했다는 것.
또, 학부생의 19%는 미추진, 그리고 대학원생의 35%는 단독추진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 대학은 1월 교육부가 2025년 글로컬대학 사업계획 시안을 발표한 이후, 공동작업반을 구성해 혁신기획서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해 글로컬대학의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세부 추진 과제를 발굴, '대학통합기반' 글로컬대학 혁신기획서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추진절차는 3월 혁신기획서, 주무부처인 교육부(한국연구재단)와 주관대학 소재 지자체에 제출에 이어 4월에는 예비지정 결과발표, 7월에는 지정실행계획서 제출한다. 이어 8월 이후에는 본 지정결과발표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두 대학은 글로컬대학의 성공 조건인 지자체와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지역 소재 연구기관 및 경제산업계 등 혁신 주체들의 참여 촉진 및 과감한 기관 간 벽 허물기 환경 조성을 위해 혁신기획서 준비 단계에서부터 관련 기관 간 협의를 폭넓게 진행하고 있다.
또, 핵심 분야 초격차 기술 주도와 내생적 순환 경제 모델 구축을 위해 광역자치단체의 경계를 뛰어넘는 두 대학의 통합 기반 글로컬대학30 추진 시도는 우리나라 대학 역사의 새로운 도전이라는 평가다.
공주대 및 충남대학교 총장은 "충남과 대전의 광역경제권 행정통합을 기반으로 지방대학의 새로운 성공모델 창출을 위해 더욱 협력하고 지혜를 함께 모아가겠다" 라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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