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논산시장, 인도네시아서 논산농산물 유통 확장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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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 논산시장, 인도네시아서 논산농산물 유통 확장 ‘총력’

논산시, 보가그룹과 세계 사로잡을 식품산업 ‘파트너십’ 기대
자카르타주와 글로벌 시장서 동반 성장 이끌 협력 관계 ‘구축’
인도네시아 대표 식품기업 ‘보가그룹’, 딸기 등 농산물 큰 관심 보여

  • 승인 2025-02-14 10:48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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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 논산시장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에서 개최되는 ‘2025 논산농식품 해외박람회’ 개막에 앞서 인도네시아 내 논산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유통망 및 수출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나섰다.

논산시
자카르타주정부에서 양도시 협력방안 논의.
13일 백성현 논산시장은 보가그룹(BOGA Group)과 한국 외식 브랜드 이비가(EBIGA)와 친선교류만남을 갖고, 논산 농산물의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보가그룹(Boga Group)은 외식업, 식품 유통 및 레스토랑 운영 분야에서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특히 프리미엄 레스토랑과 패스트푸드 체인을 포함한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통해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진 기업으로 인도네시아 내에서 상당한 입지를 가진 식품 및 외식 산업의 대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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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성공개최 지지 입장을 표명하고 기념촬영(권혁남 이비가회장, 보가그룹-데이비드수산토 공동창업자,쿠스나디 라하르자회장, 백성현논산시장, 조용훈논산시의회의장, 변성구 이비가대표이사)
보가그룹 측은 “다양한 맛과 고품질의 디저트를 선보이기 위해 기업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디저트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논산딸기의 뛰어난 맛을 우리 제품에 적용한다면 큰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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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논산농식품 해외박람회 개막전 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백성현 논산시장.
백성현 논산시장은 “2028년 세계딸기시장규모는 약 36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만큼 딸기산업의 가능성과 잠재력이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라며 “논산딸기도 디저트 산업의 변화하는 흐름에 맞춰 프리미엄화와 다양한 맛을 결합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논산은 대한민국 최대 딸기 주산지이다. 특히, 논산딸기는 완벽한 자연 조건에서 키워내 맛과 영양, 품질, 안정성을 모두 갖춰 상품성이 매우 뛰어나다”며 “앞으로 보가그룹, 이비가 그룹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논산딸기를 비롯한 논산농산물이 인도네시아 시장 내에서 유통망을 더욱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 논산농식품 해외박람회를 챶은 관광객
2025 논산농식품 해외박람회를 챶은 관광객
특히,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딸기 세계화의 화룡정점이 될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에 대해 직접 소개했으며, 보가그룹의 두 회장 모두 이에 큰 관심을 보이며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개최를 지지한다는 뜻을 표명하기도 했다.

이어 오후 4시 30분 백성현 논산시장은 자카르타주정부를 찾았다. 이 자리에는 떼구 스띠야부디(Teguh Setyabudi) 자카르타주 주지사, 문지린 남자카르타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조용훈 논산시의회 의장, 논산시 대표단이 함께 참석해 양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떼구 스띠야부디 주지사는 “논산은 딸기를 비롯해 우수한 농산물이 매우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딸기 재배 기술력들을 배우고 정보를 전달 받아 자카르타와 인도네시아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길 바란다”며 “이번 박람회를 기점으로 두 도시가 단순한 비즈니스 파트너를 넘어 경제적, 문화적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의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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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 논산시장은 “자카르타는 동남아 최대의 비즈니스 도시이자 문화와 경제의 중심지로 논산농식품의 세계화 가능성과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라며 “농식품, 기술 혁신, 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두 도시의 경쟁력을 키우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또한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은 오는 2027년 최초로 세계딸기산업엑스포를 준 비하고 있다”며 “자카르타주정부와 인도네시아에서도 함께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 논산시 농식품해외박람회’는 13일부터 16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중심지에 위치한 코타카사블랑카 몰에서 4일 간 개최될 예정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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