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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3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물산업의 성장 촉진과 투자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발족한 '물산업 투자기관 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은 한국수자원공사 |
물산업 투자기관 협의회는 물 분야에서 유망한 기업과 투자기관 간 연결을 돕는 플랫폼으로, 투자자금이 필요한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물산업 지역혁신 벤처펀드를 운용하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벤처투자, 민간 투자기관 등이 2022년 12개 사로 출범해 올해 36개사로 확대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2년간 47명의 물산업 투자심사역을 교육·배출하는 등 물산업 투자 유인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지방에 소재한 혁신기업도 투자지원에서 소외되지 않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연간 협의회 운영계획 등 주요 안건과 함께, 기후위기 시대 변화하는 국제 질서에 맞는 기업의 생존 전략 등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되었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는 주제 발제자로서 'K-water 스타트업 육성체계 및 투자기관 협업계획', '글로벌 스케일업 실행전략 및 초격차기술' 등을 발표하며 물산업의 미래에 대한 논의를 주도했다.
이 밖에도, 한국수자원공사의 초기창업패키지 및 창업도약패키지 등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유망기업의 투자 연계 기업설명회(IR)가 함께 진행됐다. 지난 1월 세계 최대 규모 가전제품 박람회인 CES 2025에 함께 참여하며 혁신상을 수상한 '화우나노텍'과 '퍼스트랩'을 비롯해, 총 6개사가 제품과 기술 등을 소개하며 투자기관들의 주목을 이끌었다.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 부문장은 "물산업 투자기관 협의회를 통해 국내 물기업에 대한 투자가 가속화되길 기대한다"라며, "혁신 물관리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성장한계를 허물고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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