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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개통한 서해·평택선, 중부내륙선, 중앙선, 동해선, 교외선 등 5개 노선에서 1월 한 달간 이용객이 49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중부선과 중부내륙선 기존 구간(중앙선·중부내륙선)에서 18만 명, 신규, 연장개통 구간에서 31만 명이 이용한 수치다. 동해선이 18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앙선과 중부내륙선은 각각 16만 8000 명, 9만 8000 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해선은 지난달 하루 평균 6000 명 이상의 신규 수요를 창출했고, 중앙선과 중부내륙선도 연장 개통 이전 대비 이용객이 약 40% 늘었다.
충남권에서는 지난해 11월 2일 운행을 시작한 서해·평택선이 있다. 충남 홍성과 경기 화성을 잇는 90km 구간으로, ITX-마음 열차가 홍성↔서화성 간 8회, 평택↔천안↔홍성↔안중 구간을 순환 형식으로 6회 다닌다. 경기 서남부와 충남 서북부 간 1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게 되면서,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됐다. 지난 1월 하루 평균 728명, 모두 2만 2000여 명이다. 부분 개통에 따른 고객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셔틀버스도 1일 4회 운행 중이다. 현재는 부분 개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서해선과 연결되는 신안산선 서화성~원시 구간이 개통하고, 경부선과도 이어지면 서해안 항만과 내륙을 잇는 화물 철도망 기능까지 더해져 서해안 권역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케레일은 신규 노선의 이용객 추이, 고객 만족도 등을 분석해 지속적 서비스 개선과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향후 KTX-이음 등 열차를 추가 도입해 철도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운행 노선 확대로 지역 간 이동이 더 쉬워지고 전국이 더 빠르게 연결됐다"면서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철도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에 힘을 모아 국내 여행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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