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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빛고을고객센터 1층에서 진행되고 있는 광주도시공사 민주화운동 역사 사진전./이정진 기자 |
13일 광주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광주 도심의 변화와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순간을 기념하고 민주주의, 인권, 평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광주가 겪어온 변화를 통해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민주적 의식과 그 실천을 되새기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1987년 6월 항쟁, 5.18 광주민주화운동, 대통령 그리고 시민의 함성 3개 섹션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민주화 운동의 핵심적인 순간을 사진을 통해 돌아보며, 그로 인해 이루어진 민주주의의 실현과 인권의 존중이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어떻게 실천되고 있는지 돌아보며 고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전환점인 1987년 6월 항쟁 섹션에서는 현장 사진을 통해 그날의 긴박한 상황을 생생히 전달한다.
이어 5.18 광주민주화운동 섹션에서는 수많은 시민들이 목숨을 걸고 싸운 현장, 그들의 용기와 희생을 시각적으로 체험하고 과거의 사건을 돌아보는 것을 넘어서 민주주의 실현 과정에서의 희생과 평화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다.
다음으로 '대통령, 그리고 시민의 함성' 섹션에서는 시민들의 열망과 저항정신,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시민들이 어떻게 민주주의 물결을 이끌어왔는지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전시를 통해 우리는 민주주의, 인권, 평화라는 가치를 되새길 수 있을 것이다. 이 가치는 단순한 이념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 속에서 실천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다. 민주화 운동과 시민들의 투쟁은 오늘날 이러한 가치가 어떻게 실천되어야 하는지를 상기시킨다"며 "단순한 과거의 기록을 넘어서, 현재와 미래를 위한 지속적인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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