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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럼은 충남도립대와 연암대, 충남도가 공동 운영한 DX-Academy 사업단의 2년간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맞춤형 직업전환 교육의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용찬 충남도립대 총장과 육근열 연암대 총장, 지자체, 대학, 산업체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도립대와 연암대가 운영하는 충남도 DX-Academy는 전국 5개 HiVE 2유형 컨소시엄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최우수(A등급)를 받으며 차별화된 DX 교육과정과 현장 연계형 직업전환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도립대의 DX 리터러시 기초·심화과정 17개 강좌는 313명이 수료(이수율 92.6%)했다. 연암대의 스마트팜 DX 교육 기초·전문과정 28개에는 462명이 수료(이수율 92.2%)했다. 교육생 만족도 역시 4.7점(5점 만점) 이상을 기록하며 높은 교육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DX-Academy는 충남 지역 농축산업체 71개와 협약을 체결하고 산업체 맞춤형 DX 교육과정 8개를 운영해 92명이 수료(이수율 94.8%)하는 등 1년 만에 교육 성과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아울러 스마트팜 DX 교육과정 참가자를 대상으로 소단위 학위과정 인증제를 도입해 1개 과정 이수 시 '소단위 학위과정 인증서', 2개 과정 이수 시 '단기 직무 인증서', 3개 이상 이수 시 '경력 개발 인증서'를 부여했다. 이 결과 2024년 총 501명의 수강생 중 462명이 소단위 학위과정 인증서, 101명이 단기 직무 인증서, 15명이 경력 개발 인증서를 받으며 교육 효과와 취업 연계성을 극대화했다.
박정주 행정부지사는 "충남 DX-Academy 사업단은 지역 맞춤형 직업전환 교육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았다. 충남도는 대학과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된 DX 인재 양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찬 총장은 "2년간 충남도와 연암대, 지역 산업체가 긴밀히 협력한 결과 교육부 최우수 평가를 받는 성과를 거뒀다. 스마트농업 분야 DX 직업전환 교육을 더욱 발전시켜 지역사회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도 직업전환 교육기관 컨소시엄(DX-Academy)은 2023년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44억 원(국비 36억·지방비 8억)을 지원받아 2025년 2월까지 사업을 운영하며 충남 지역 내 DX 기반 스마트농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교육과정을 확대할 방침이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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