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스마트농업 육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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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스마트농업 육성 본격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방문, 청년농업인과 미래 농업 논의

  • 승인 2025-02-13 11:09
  • 신문게재 2025-02-14 14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이 12일 홍성군을 방문 스마트농업 현장을 둘러보고 청년농업인들과 미래 농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홍성군이 스마트농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12일 홍성군을 방문해 지역의 스마트농업 현장을 둘러보고 청년농업인들과 미래 농업에 대해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홍성군 서부면 광리에 위치한 토마토 전문 생산기업 '옥토팜'을 찾아 스마트농업 기술이 적용된 시설을 시찰했다.

이어 '스마트농업 확산 및 청년지원강화'를 주제로 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에는 이용록 홍성군수를 비롯해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전국의 청년농업인, 민간기업인 등 약 6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농식품부의 정책 방향과 홍성군의 스마트농업 기본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2025년부터 시행되는 홍성군 스마트농업 육성지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는 스마트팜 및 유통시설 등 전후방 산업을 집적화해 지역 단위 스마트팜의 확산 거점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홍성군은 2024년 12월 전국 4개소 중 중부권 유일 최종 선정돼 관련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송 장관은 "스마트농업은 청년농업인의 영농 정착과 농업의 미래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요소"라며 "전국의 청년농들이 꿈을 키우고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현장과의 상생시스템을 더욱 강화하여 생산에서부터 경영-유통-수출에 이르는 혁신적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로 적극 육성하겠다"며 "청년농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성군은 서부면 광리 지역 8.2ha 규모의 부지에 프리미엄 임대형 스마트팜 생산단지를 1차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어 갈산면 동산리 지역에 관련 신품종 개발 및 물류, 유통 등 전후방 복합단지를 단계적으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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