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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이 12일 홍성군을 방문 스마트농업 현장을 둘러보고 청년농업인들과 미래 농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12일 홍성군을 방문해 지역의 스마트농업 현장을 둘러보고 청년농업인들과 미래 농업에 대해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홍성군 서부면 광리에 위치한 토마토 전문 생산기업 '옥토팜'을 찾아 스마트농업 기술이 적용된 시설을 시찰했다.
이어 '스마트농업 확산 및 청년지원강화'를 주제로 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에는 이용록 홍성군수를 비롯해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전국의 청년농업인, 민간기업인 등 약 6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농식품부의 정책 방향과 홍성군의 스마트농업 기본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2025년부터 시행되는 홍성군 스마트농업 육성지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는 스마트팜 및 유통시설 등 전후방 산업을 집적화해 지역 단위 스마트팜의 확산 거점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홍성군은 2024년 12월 전국 4개소 중 중부권 유일 최종 선정돼 관련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송 장관은 "스마트농업은 청년농업인의 영농 정착과 농업의 미래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요소"라며 "전국의 청년농들이 꿈을 키우고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현장과의 상생시스템을 더욱 강화하여 생산에서부터 경영-유통-수출에 이르는 혁신적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로 적극 육성하겠다"며 "청년농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성군은 서부면 광리 지역 8.2ha 규모의 부지에 프리미엄 임대형 스마트팜 생산단지를 1차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어 갈산면 동산리 지역에 관련 신품종 개발 및 물류, 유통 등 전후방 복합단지를 단계적으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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