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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 문화정원 전경. 사진=세종시 제공. |
'뜰 안에서 맞이하는 우리의 봄 : 조치원 문화정원을 통해 그리는 지역의 미래'란 주제로, 이정주 두잉지 프로젝트 대표와 전소연 커넥트윗 대표가 연사로 포문을 연다.
1935년 조성된 조치원 정수장이 2019년 리모델링과 함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면서, 이의 가치를 보다 높이기 위한 움직임이다. 실제 이 곳은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대상과 대한민국 공간 문화대상 등을 수상하며 건축적 가치도 인정받았다.
세미나는 건축적 가치 외에도 지역사회 내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활동에 대한 성과와 보완점을 함께 찾는 시간이 될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토론에는 강경환 영화제작소 눈 대표, 이영락 충북MBC 국장, 서자유 대전세종연구원 연구위원이 나서고, 세종시청 관계자와 문화관광재단, 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세종메세나협회 등의 관련 기관 관계자와 로컬크리에이터, 주민들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날 문화정원 내 전시공간 샘에서는 '정원에 흐르는 시간의 흔적'이란의 전시도 열린다.
이재민 세종지역학센터 센터장은 "이번 봄 세미나는 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재조명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방법을 찾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세미나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문화의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치원 문화정원(대표 이정주)은 2월 12일 조치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재경·김병호)에 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지난해 12월 지역 미술계 발전을 위한 세종화랑협회 창립 기념 '프로젝트 Free' 아트페어 전시회 입장료와 조치원 문화정원 입주 작가들의 작품 판매 수익금 일부로 마련됐다. 동참 예술인은 김혜진, 김현수, 양진영, 장승아, 장회영, 이윤지, 김지연 작가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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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조치원 문화정원의 기부금 전달식 모습. 사진=세종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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