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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호우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김기웅 서천군수 |
서천군이 2024년 7월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한 신속한 복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기웅 군수는 12일 군청 상황실에서 관련 부서장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복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군은 지난 여름 집중호우 피해에 따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으며 재해복구를 위한 특별교부세 64억원을 포함 국비 767억원, 도비 131억원, 군비 225억원 등 총 1123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확보된 예산을 올해까지 투입해 우기와 농번기 전 신속한 복구를 마무리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총 490개 복구 대상지 가운데 하천, 산사태, 마을안길 등 공공시설 197개소에 대한 복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 중 사전 절차가 이행되고 있는 곳은 20개소, 설계 단계는 161개소, 착공과 준공이 완료된 곳은 16개소다.
설계와 착공, 준공을 포함해 177개소, 90%가 정상 추진되고 있으며 우기 전 복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읍면 농지유실과 매몰 피해에 대한 복구는 293개소 가운데 104개소(35%)가 완료됐으며 기상 상황이 호전되면 본격적인 공사에 나서 3월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김기웅 군수는 "단순 복구를 넘어 재해 예방과 주민 안전까지 고려한 항구 복구가 이뤄져야 한다"며 "각 부서는 공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주민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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