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성환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 국토부 최종 선정 여부 지역사회 관심 '절실'

  • 전국
  • 천안시

천안시, 성환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 국토부 최종 선정 여부 지역사회 관심 '절실'

-박상돈 시장, 지역 현안 점검 등을 위한 성환읍 방문해 건의 사항 청취
-한 시민, 구도심 탈피로 지역 활성화될 수 있는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 필요 주장
-박 시장, "도시재생사업 혁신지구 지정 등 지역 활성화 방향으로 개발할 것"

  • 승인 2025-02-12 11:12
  • 신문게재 2025-02-13 12면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천안 성환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대한 재도전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천안시가 최종 선정에 도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시민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중도일보 2024년 11월 7일·2025년 2월 12일 12면 참고>

시에 따르면 박상돈 천안시장은 11일 성환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생생한 건의 사항을 청취하며, 현장에서 답변하거나 해결 방안을 모색한 뒤 처리 결과를 제안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홍경 성환읍 통합방위협의회 회장은 성환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은 구도심 탈피를 위한 필수 요소로, 지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국토부로부터 최종 선정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성환읍의 2024년 12월 기준 총세대 수는 1만1123세대, 총인구수는 2만5995명이며, 이는 2023년 12월 기준으로 각각 172세대, 434명 감소한 수치다.



또 종축장 이전 부지 국가산단, 북부BIT산단 등 조성에 따른 신도시 건설이 예고되면서, 성환지역 균형을 맞추기 위한 구도심권 공동 개발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향후 국토부 공모 최종 선정으로 성환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이 조속히 진행될 경우, 이화시장 일대 3만1209㎡에 국비 포함 3032억여원을 투입해 공동주택, 혁신업무시설, 복합상업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혁신산업 입주, 산학연계 협력 등을 위한 지역혁신 거점 공간, 문화·의료시설, 근생시설, 5일장 프리마켓 등이 가능한 지역재생 활력 공간, 공영주차장, 어린이공원 등 서비스 범위를 고려한 복합형 생활 지원 공간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시민 역시 성환 혁신지구 추진은 지역 발전을 통한 성환역세권 활성화와 함께 천안 북부의 거점지역으로서 위상을 강화할 수 있다는 평가다.

김홍경 회장은 "국가산단과 북부BIT산단에 걸맞은 배후도시인 신도시를 구상하고 있는 거로 알고 있는데, 어느 지역이든 신도시가 개발되면 구도심권이 더욱 낙후하는 문제가 발생한다"며 "이번 도시재생사업은 신도시와 구도심권을 함께 개발하는 기반이 될 수도 있기에 엄청나게 중요한 사업으로, 국토부 공모에 꼭 선정되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했다.

답변에 나선 박상돈 시장은 "구도심이 그대로 남아 있는데 신도시가 조성되면 힘의 쏠림이 분명히 드러나기에, 구도심 재개발이 어느 정도 가시화가 돼야 한다"며 "이런 면에서 이화시장 인근을 도시재생사업 혁신지구로 지정받아, 미리 개발의 폭을 정하고 신도시를 조성하는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한 방향으로 개발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청년센터, 2025 청년 도전과 성장의 무대 재확인
  2. 장철민 "새 충청은 젊은 리더십 필요"… 대전·충남 첫 통합단체장 도전 의지↑
  3. 한국산업은행 세종지점, 어진동 단국세종빌딩에 둥지
  4. "마을 앞에 고압 송전탑 있는데 345㎸ 추가? 안 됩니다" 주민들 반발
  5. 세종충남대병원, 지역 보건의료 개선 선도
  1. 민주평통 동구협의회, '화해.협력의 남북관계' 재정립 논의
  2. [현장취재]신임 윤성원 제38대 한남대 총동문회장 취임
  3. 부산 광안리 드론쇼, 우천으로 21일 변경… 불꽃드론 예고
  4. 한수정, '야생동물' 보호·공존 강화한다
  5. 대전CBS 신임 대표에 신태호 마케팅사업본부장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 추진으로 급물살을 탄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단체장 출마에 대해 "김태흠 충남지사와 함께 충청의 미래를 위해 역할분담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19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오정 국가시범지구(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 관련 브리핑에서 대전충남행정통합시장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통합시장을 누가 하고 안 하고는 작은 문제이고, 통합은 유불리를 떠나 충청 미래를 위해 해야 하는 일"이라면서 "(출마는) 누가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당과도 상의할 일이다. 김태흠 충남지사와는 (이..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