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박상돈 천안시장은 11일 성환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생생한 건의 사항을 청취하며, 현장에서 답변하거나 해결 방안을 모색한 뒤 처리 결과를 제안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홍경 성환읍 통합방위협의회 회장은 성환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은 구도심 탈피를 위한 필수 요소로, 지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국토부로부터 최종 선정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성환읍의 2024년 12월 기준 총세대 수는 1만1123세대, 총인구수는 2만5995명이며, 이는 2023년 12월 기준으로 각각 172세대, 434명 감소한 수치다.
또 종축장 이전 부지 국가산단, 북부BIT산단 등 조성에 따른 신도시 건설이 예고되면서, 성환지역 균형을 맞추기 위한 구도심권 공동 개발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향후 국토부 공모 최종 선정으로 성환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이 조속히 진행될 경우, 이화시장 일대 3만1209㎡에 국비 포함 3032억여원을 투입해 공동주택, 혁신업무시설, 복합상업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혁신산업 입주, 산학연계 협력 등을 위한 지역혁신 거점 공간, 문화·의료시설, 근생시설, 5일장 프리마켓 등이 가능한 지역재생 활력 공간, 공영주차장, 어린이공원 등 서비스 범위를 고려한 복합형 생활 지원 공간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시민 역시 성환 혁신지구 추진은 지역 발전을 통한 성환역세권 활성화와 함께 천안 북부의 거점지역으로서 위상을 강화할 수 있다는 평가다.
김홍경 회장은 "국가산단과 북부BIT산단에 걸맞은 배후도시인 신도시를 구상하고 있는 거로 알고 있는데, 어느 지역이든 신도시가 개발되면 구도심권이 더욱 낙후하는 문제가 발생한다"며 "이번 도시재생사업은 신도시와 구도심권을 함께 개발하는 기반이 될 수도 있기에 엄청나게 중요한 사업으로, 국토부 공모에 꼭 선정되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했다.
답변에 나선 박상돈 시장은 "구도심이 그대로 남아 있는데 신도시가 조성되면 힘의 쏠림이 분명히 드러나기에, 구도심 재개발이 어느 정도 가시화가 돼야 한다"며 "이런 면에서 이화시장 인근을 도시재생사업 혁신지구로 지정받아, 미리 개발의 폭을 정하고 신도시를 조성하는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한 방향으로 개발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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