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올해 '친환경 축산, 기술혁신 축산'이라는 비전 아래 한·육우 육성, 낙농 육성, 중소가축 육성, 조사료 생산기반 확대, 축산환경 개선 및 재해대책 등 5개 분야를 대상으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우선 '한·육우 육성'의 경우 6억 원을 들여 한우 육질 개선, 한우 핵군우 농가(한우 유전능력 우수 농가) 육성, 쇠고기 이력 추적제, 한우 광역브랜드 육성 등 23개 사업을 추진하며, '낙농육성'의 일환으로 3억 6천만 원을 투입해 젖소 사육농가 헬퍼 지원와 낙농시설 현대화 지원 등 14개 사업에 나선다.
또 '조사료 생산기반 확대 사업'의 경우 22억 원을 들여 조사료 생산용 사일리지 제조, 사료작물 재배용 비료, 사료작물 종자대 등 14개 사업을 지원하고 '중소가축 및 축산환경 개선' 분야에서는 13억 4천만 원의 사업비를 통해 양농농가 모돈 갱신 지원, 양계농가 장비자재 지원, 축산악취 저감 등 39개 사업을 펼친다.
올해년도 축산업 지원 사업 수요조사 결과 누적 2100명이 신청했으며 이는 예산액의 157% 규모로, 군은 소외되는 농가 없이 철저한 지원 기준에 맞춰 대상자를 선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업 수요가 부진한 11개 사업에 대해서는 이달 중 추가 수요 조사를 실시해 필요한 농가가 최대한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축산업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각종 지원 사업을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 중"이라며 "축산농가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농가에 도움이 되는 각종 사업을 발굴·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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