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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노인학대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전북서부 노인보호전문기관 김천오 관장,/정읍시 제공 |
교육에는 노인복지시설·장기요양기관 147개소, 노인단체 1개소, 노인복지사업 수행기관 11개소 등 총 159개 기관의 440여 명이 참여해 어르신 돌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은 전북 서부 노인 보호 전문기관 김천오 관장이 강사로 나서 '노인 학대 예방, 신고가 힘이 됩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노인학대 발생 율, 실제 사례와 피해자 보호 방안, 신고 의무자인 종사자의 역할과 신고 방법 등에 대한 구체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교육이 끝난 후에는 시가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홍보와 민관 협력을 위한 사업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은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입소 기준에 해당되지 않지만 돌봄이 필요한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방문 의료, 요양서비스, 일상생활 지원, 주거 지원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한 시설 종사자는 "어르신들의 인권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금 깨닫게 됐다"며 "노인학대 신고 의무자로서 책임과 역할을 더욱 깊이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이번 교육이 노인학대 예방과 인권 보호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좋은 요양과 돌봄을 위해 힘써주시는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과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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