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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가 취약계층 가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1일 한국가스안전공사 대전광역본부와 '대덕구 타이머콕 보급사업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사진= 대전 대덕구) |
11일 대덕구에 따르면 한국가스안전공사 대전광역본부와 '대덕구 타이머콕 보급사업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가스 취급 부주의로 인한 사고 예방 및 주민 안전 복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두 기관은 지역 내 취약계층 및 복지사각지대 등 400여 세대에 가스 안전장치인 '타이머콕'을 무상 설치·보급에 나선다.
타이머콕은 가스레인지 등의 연소기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일정 시간이 되면 가스공급을 자동 차단하는 장치로, 가스 사고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인정받고 있어 취약계층의 안전 복지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구는 △사업예산 확보 및 사업 총괄 △사업홍보 및 설치 대상 가구 조사·선정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한국가스안전공사 대전광역본부는 △사업 추진 및 설치 가구 검수·점검 △설치 사업자 공고 및 계약·정산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타이머콕 지원사업은 안전사고에 취약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서민층에게 혜택을 주는 사업"이라며 "가스 사고 예방과 생활안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는 2023년 12월 오정동 가스 폭발 사고로 인한 주민 가스 안전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소상인 LP가스시설 개선 사업을 대전 최초로 추진하는 등 가스 안전사고를 예방·대응하기 위한 독창적이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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