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창원시 일자리 대책, "4만4000개 일자리 만든다"

  • 전국
  • 부산/영남

2025년 창원시 일자리 대책, "4만4000개 일자리 만든다"

민생·기업지원·시설투자 3대 분야 41개 전략과제 추진
청년·노인 일자리에 1778억 투입, 전년비 126억 확대

  • 승인 2025-02-11 14:19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창원특례시, ‘2025년 일자리 종합대책’ 발표(일자리창출과)
창원시청 전경<제공=창원시>
창원특례시가 전년보다 6천여 개 늘어난 4만4000여 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 '2025년 일자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경기침체와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창원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778억 원을 투입, 민생안정과 기업지원, 시설투자 등 3대 분야에서 41개 전략과제를 추진한다.



◆ 공공일자리로 민생안정 도모

시는 공공근로와 지역공동체 일자리 등 2190개 공공일자리를 확대한다.



특히 상반기 공공근로는 전년보다 200명 늘어난 1400명을 선발해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한다.

여성과 장애인, 외국인 등 취약계층 지원도 강화한다.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으로 5850개, 장애인 직업재활로 1030개 일자리를 만든다.

또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를 통해 1920명 정착을 돕는다.

◆ 생애주기별 맞춤형 일자리 제공

청년 일자리는 전년 대비 68% 증가한 3411개를 제공한다.

구직 청년 1020명에게 기업 매칭을 지원하고, 1000명에게 자산형성을 위한 청년내일통장을 지원한다.

중장년층을 위해서는 은퇴자 2850명 재취업을 돕고, 50~64세 구직자 채용 기업에 고용장려금을 지원한다.

노인일자리는 전년보다 1285명 늘어난 1만6397명을 목표로 한다.

공익활동과 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 취업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미래 산업 대비 기업 지원 강화

전통 주력산업인 조선·자동차·방위산업 분야에서 455개, 의료·바이오·IT 등 첨단산업에서 390개 일자리를 만든다.

소상공인과 농촌인력 지원으로 2671개 일자리도 창출한다.

기업 투자유치를 통해 1000명 신규 고용을 창출하고, 기업노동자 전입지원금을 2000명에게 지원한다.

13억 원 규모의 창업펀드로 50개 창업기업 일자리도 만든다.

홍남표 시장은 "경기침체에 대응해 공공일자리 창출과 내수 활성화, 기업경쟁력 강화에 시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한우리·산호·개나리, 수정타운아파트 등 통합 재건축 준비 본격
  2. <속보>갑천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현장에 잔디 식재 정황…고발에도 공사 강행
  3. [중도초대석]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상호존중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작은 변화부터 이끌 것"
  4. "내년 대전 부동산 시장 지역 양극화 심화될 듯"
  5. 대전 유성 엑스포아파트 지구지정 입안제안 신청 '사업 본격화'
  1. [풍경소리] 토의를 통한 민주적 의사결정이 이루는 아름다운 사회
  2. 대전·세종·충남 11월 수출 두 자릿수 증가세… 국내수출 7000억불 달성 견인할까
  3. SM F&C 김윤선 대표,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후원 참여
  4. 대전·충남 행정통합 속도...차기 교육감 선출은 어떻게 하나 '설왕설래'
  5. 대전 신세계,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중부권 백화점 역사 새로 쓴다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18개 기업과 투자협약… 6개 시군에 공장 신·증설

충남도, 18개 기업과 투자협약… 6개 시군에 공장 신·증설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를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충남도가 이번엔 18개 기업으로부터 4355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끌어냈다. 김태흠 지사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석필 천안시장권한대행 등 6개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 박윤수 제이디테크 대표이사 등 18개 기업 대표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18개 기업은 2030년까지 6개 시군 산업단지 등 28만 9360㎡의 부지에 총 4355억 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신증설하거나 이전한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기계부품 업체인 이화다이케스팅은 350억 원을 투자해 평택에서..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이 23일 시청 기자실을 찾아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경 보람동 시청 2층 기자실을 방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입장을 공식화했다. 당 안팎에선 출마 여부를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졌고, 이 전 시장 스스로도 장고 끝에 결단을 내렸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 내 시장 경선 구도는 이 전 시장을 비롯한 '고준일 전 시의회의장 vs 김수현 더민주혁신회의 세종 대표 vs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 vs 홍순식 충남대 국제학부 겸임부교수'까지 다각화되고 있다. 그는 이날 "출마 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