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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고(교장 권재문)는 최근 열린 제71회 졸업식에서 김예승(연세대 합격), 김유안(고려대 합격) 학생이 금암장학회 장학금 500만원을 각각 수여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금암장학회는 이 학교 11회 졸업생인 고재중 씨가 20년 전 후배들의 학업 성취을 돕기 위해 사재 1억 2000만원을 기부해 설립했다.
이후 금암장학회 장학금 전달은 20년 동안 학교의 졸업식 전통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고재중 씨는 수여식에서 "본 장학회가 후배들에게 끊임없는 도전과 성장을 위한 동기가 되기를 바라며, 여러분이 나중에 또 다른 후배들을 도와줄 수 있는 멋진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고 격려했다.
권재문 교장은 "고재중 님의 소중한 기부 덕분에 많은 학생들이 꿈을 더 크게 펼칠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금암 장학회가 지속적으로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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