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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에서 열린 장항국가산단 투자협약 체결식 |
서천군이 장항국가산업단지에 4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서천군은 10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피라인모터스, ㈜허스델리, ㈜삼인코리아와 총 4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기웅 군수, 김태흠 충남지사를 비롯해 9개 시군 21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천군에 투자를 결정한 3개 사는 각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우수 기업들이다.
국내 전기버스 시장 점유율 2위인 ㈜피라인모터스는 전기버스와 전기충전소를 생산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전문기업이며 ㈜허스델리는 2023년 충남도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육가공품 제조업체로 최근 5년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삼인코리아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하철, 지하차도 등 대형 공사에 필수적인 복공판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2027년까지 장항국가산단 8만1743㎡ 부지에 총 400억원을 투자하고 144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김기웅 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업들이 투자한 만큼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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