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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청 |
홍성군은 다회용기 재사용 체계 구축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홍성지역자활센터, ㈜클린환경센터와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1회용품 사용 감소를 통한 친환경적 생활문화 조성과 함께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새로운 고용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에 따르면, 홍성군은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한편 홍성지역자활센터와 자활기업인 ㈜클린환경센터는 다회용기 임대 및 세척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환경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고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홍성지역자활센터가 시범사업으로 5월까지 홍성군 본청과 홍성읍, 홍북읍의 업무용 다회용컵에 대한 무상임대와 세척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군민들의 자연스러운 다회용컵 사용을 유도하고, 홍성군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사업에 대한 수요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홍성군이 다회용기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및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홍성지역자활센터가 동참함으로써 다회용기 사용을 촉진하는 자활사업 활성화와 자활기업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홍성군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지원사업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산업 활성화와 1회용품 없는 친환경적 생활문화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환경 보호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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