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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지적정보제공 서식 |
기존 지적도는 점·선·면으로만 구성되어 있어 토지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특히 디지털 지도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이 부동산 도면 확인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빈번했다. 이에 단양군은 연속지적도와 항공사진을 중첩해 직관적인 참고용 도면을 제작·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
서비스 신청은 단양군청 민원과 지적팀 민원창구에서 가능하며, 신청 즉시 도면을 제작해 제공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의 'K-GEO 플랫폼'이 활용된다. 이를 통해 도면 제공 소요 시간을 최소화하고, 군민의 편의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제공되는 도면은 참고용 자료로 법적 경계와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군은 사전 안내한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군민들이 토지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불필요한 민원을 줄이고 신속한 행정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외부 기관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제작된 도면을 제공함으로써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단양군 관계자는 "군민이 쉽게 부동산 정보를 확인하고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연구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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