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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제공 |
10일 충남대에 따르면 최근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대응하기 위해 'CNU AI대전환'을 선언하고 이를 총괄하는 '충남대학교 인공지능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총장 직속 기구로 김정겸 총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았다.
부위원장으로는 교내 인공지능 관련 전임교원을 임명했으며 당연직 위원은 학생처장, 기획처장, 연구처장, 국제교류본부장, 교육혁신본부장, 정보화본부장, 컴퓨터융합학부장이, 전문 위원으로는 인공지능 관련 교·내외 전문가 5인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충남대는 2024년 12월 인공지능위원회 규정을 공포하고, 1월 위원회의 인적 구성을 마친 뒤 2월 28일 1차 회의를 앞두고 있다.
AI 기술을 대학 전반에 적용해 혁신을 추진하며 ▲AI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개발 ▲AI시대 인문학 역량 강화 방안 도출 ▲AI 활용 교육과정 및 학습지원 도구 개발 ▲AI 융합 연구과제 기획 ▲AI 관련 산학협력 활성화 방안 도출 ▲AI 관련 해외 공동연구 활성화 방안 모색 ▲AI 및 데이터 기반 맞춤형 학사 및 비교과 활동 지원시스템 개발 ▲AI 기반 스마트 행정서비스 구축 ▲올바른 AI 사용을 위한 윤리 및 제도 연구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기술분과, 교육·학습분과, 융합연구분과, 인재역량분과, 글로벌분과, 행정분과를 두고 실무 정책 도출을 지원하게 된다.
김정겸 총장은 충남대가 AI기반 대학 혁신의 선도 모델이 될 것을 강조했다. 김 총장은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인해 대학의 교육·연구·행정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인공지능위원회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인공지능 활용 능력을 강화하고, 행정업무를 효율화하며, 글로벌 수준의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면서, 동시에 윤리와 사고력을 갖춘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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