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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은 올해 초중고 20개 학교를 대상으로 63억 원을 투입해 사용자 중심의 '학교공간혁신사업'을 추진한다.
1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학교 공간을 학습, 놀이, 휴식 등 균형 잡힌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꿈 품은 공감 교실'과 창의적이고 개성 넘치는 색채 공간으로 꾸미는 '학교 색깔 꾸미기 사업'으로 나눠 진행한다.
'꿈 품은 공감 교실' 사업은 초교 9곳(강서초, 덕벌초, 북일초, 상봉초, 서현초, 노은초, 충주교현초, 삼성초, 오갑초)과 중학교 5곳(경덕중, 남성중, 보은중, 송면중, 음성중), 고교 1곳(청주신흥고)에 54억 9539만 원을 투입한다.
'학교 색깔 꾸미기 사업'은 유치원 1곳(영동유)과 초교 2곳(오창초, 율량초), 중학교 2곳(대성여중, 무극중)에 2억 6206만 원을 투자해 진행한다.
두 사업 모두 공모를 통해 대상 학교를 선정했고, 사용자 참여설계와 실시설계를 거쳐 공사를 진행한 뒤 올해 말부터 새롭게 조성한 공간을 개방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수요자 요구를 설계 단계부터 반영해 개성 있는 학교 공간과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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