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에서는 밝은 보름달을 바라보며 가족과 함께 특별한 천문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올해 정월대보름의 보름달은 12일 오후 5시 46분에 떠올라 밤하늘을 환히 밝히며 다음 날 오전 7시 23분에 질 예정이다.
달과 지구와의 거리는 약 39만8000km로 추정되며 밤새도록 선명한 달빛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가장 큰 보름달(슈퍼문)은 11월 5일에 뜨며 이때 달과 지구 사이의 거리는 약 35만7000km로 예상된다.
이번 캠프에서는 천체투영실에서 달과 관련된 영상을 감상하고 천체망원경을 통해 밝은 보름달과 다양한 천체를 관측할 수 있다.
또한 소형 천체망원경을 직접 조작하며 천체관측의 기본 원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특히 국내에서 가장 큰 356mm의 굴절망원경으로 울퉁불퉁한 보름달의 표면을 보며 소원을 기원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캠프 참가 및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좌구산천문대 누리집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전화 문의 및 접수하면 된다.
한편 좌구산 천문대는 매주 토요일 별자리 관측 프로그램 '가족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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