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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이 지난해 고용노동부로부터 '전국 지자체 일자리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현장안전감시자' 양성 교육이 다시 한 번 수료생 배출의 결실을 맺었다. 사진은 7일 태안청년창업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수료식 모습. |
태안군이 지난해 고용노동부로부터 '전국 지자체 일자리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현장안전감시자' 양성 교육이 다시 한 번 수료생 배출의 결실을 맺었다.
군은 7일 태안청년창업비즈니스센터에서 교육생들을 비롯해 가세로 군수,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 유영미 관장, ㈜건설산업안전보건교육센터 문천수 이사, 한국서부발전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상반기 태안군 안전전문감시원 양성과정 수료식'을 갖고 교육생 28명에게 현장안전감시자 양성과정 수료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안전전문감시원 양성과정은 지역주민을 안전전문감시원으로 양성해 채용 연계 및 안전문화 정착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건설현장 내 산업안전 전문인력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본격 추진됐다.
한국서부발전 및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와의 연계로 2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신호수·유도원·화재감시원·밀폐감시원 실무교육이 진행돼 교육생 28명 전원이 수료의 기쁨을 안았으며, 수료생들은 각종 공사 현장에 안전전문감시원으로 취업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
군은 지난 4일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의 협조로 11개 협력업체와의 간담회를 열어 수료생들의 취업 연계를 논의하는 등 이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군의 안전전문감시원 양성과정은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에 힘쓴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8월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에서 고용노동부장관상을 받는 등 효과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산업재해 예방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 운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안전전문감시원 양성과정 운영을 통해 총 9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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