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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미래청년단양봉사회 발대식 |
미청단은 단양군 소속 공중보건한의사인 조윤성 회장을 중심으로 창단된 단양군의 고유 의료봉사회로, 의료 취약 지역의 어르신과 주민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설립되었다. 발대식에는 최병용 단양군보건의료원장을 비롯한 의료 관계자들이 참석해 청년 의료봉사단의 출범을 축하하며 무료 의료봉사도 진행했다.
조윤성 공중보건한의사는 임용 1년 차로, 단양군보건의료원의 한방순회진료 사업을 운영하면서 접근성이 낮은 시골 지역 주민들이 의료 혜택에서 소외되는 현실을 체감해 봉사단 창단을 결심했다. 그는 "청년의 열정으로 단양 곳곳에 건강과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청단은 단순히 의료진만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아니다. 의사와 간호사뿐 아니라 2030세대 청년 150여 명이 다양한 전공과 직업을 바탕으로 참여해, 지역 주민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폭넓은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년이 불어넣는 활기로 단양에 건강과 희망의 미래를 만든다'는 비전을 가진 미청단은 발대식을 기점으로 정기적인 찾아가는 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오지 마을, 의료 접근이 어려운 취약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방 진료뿐 아니라 예방 교육, 건강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가 심화되는 단양에 있어 청년 봉사자들의 역할은 매우 크다"며, "미청단이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희망이 되어줄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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