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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소통 간담회 기념촬영 모습. |
특히 충북 도내 최초로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을 도입하고 주거비 지원을 확대하는 등 청년들의 실질적인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선다.
군은 2025년 신규사업으로 군복무 중인 청년 411명을 대상으로 상해보험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입대와 동시에 자동 가입되는 이 보험은 사망, 상해, 질병, 후유장애 발생 시 보험금이 지급되며, 전역 시 자동 해지된다.
이는 도내 지자체 중 처음으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청년 주거비 지원도 한층 강화된다.
기존 음성군 청년월세 지원사업의 보증금 및 월세 상한액을 폐지하고,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월 15만 원씩 12개월간 월세를 지원한다.
수혜 인원도 2024년 75명에서 108명으로 확대했다.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을 위한 지원도 눈에 띈다.
면접 응시 시 연 최대 3회에 걸쳐 15만 원의 면접수당을 지급하고, 취업 성공 시 축하 키트도 제공한다.
예비 및 초기 청년 창업자에게는 개소당 최대 2000만 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하며, 공유 오피스 '워크 캔버스'도 제공한다.
음성군 청년센터 '청년대로'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도 다양화된다.
취·창업 지원 및 자격증 취득 지원, 청년문화 원데이클래스, 청년 고민상담소 운영, 청년 동아리 활성화 등을 통해 청년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다.
특히 1인 가구 청년을 위한 '청년밥상 공동체' 프로그램을 신설해 요리 클래스 운영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청년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대출이자의 1.5%를 지원하며 최대 100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청년 참여기구 '제2기 음성군 안팎청년들'을 모집해 관내 청년과 청년 공직자들이 함께 정책을 논의하는 장도 마련한다.
조병옥 군수는 "적극적인 대기업 투자유치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택 공급과 정주 여건 개선으로 많은 청년이 음성군으로 유입되기를 기대한다"며 "다양한 청년정책으로 청년이 머무르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1월 20일부터 음성군에 주민등록을 둔 청년(1985년생~2006년생)을 대상으로 '음성군 청년월세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시작했으며, 청년대로 누리집(www.es2030.net)을 통해 청년 창업 지원사업, 면접 지원사업, 자격증 응시료 지원 등 신청을 받고 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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